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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지도부 부패 폭로' 궈원구이, 미국에 남길 원해

전 국토안보부 장관과 체류 연장 방안 논의
궈원구이 중국 정취안홀딩스 지배주주
궈원구이 중국 정취안홀딩스 지배주주(홍콩=연합뉴스) 최현석 특파원 =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가 해외 도피 중 중국 지도부의 부패를 폭로한 재벌을 '적색 수배(Red Notice)' 명단에 올렸다고 홍콩 영자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9일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소식통은 인터폴이 18일 저녁 중국의 요청에 따라 궈원구이(郭文貴·50) 정취안(政泉)홀딩스 지배주주에 대해 적색 수배령을 내렸다고 말했다.
사진은 궈원구이. 2017.4.19 [트위터 캡처]
photo@yna.co.kr

(홍콩=연합뉴스) 안승섭 특파원 =미국으로 도피해 중국 지도부의 부패를 폭로하는 중국의 부동산 재벌 궈원구이(郭文貴) 정취안(政泉)홀딩스 회장이 미국에 계속 체류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27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최근 유튜브에는 궈 회장이 버락 오바마 행정부 때 국토안보부 장관을 지낸 제이 존슨을 만나 미국 체류 연장을 논의하는 내용이 담긴 녹음 파일이 올라왔다.

수개월 전 녹음된 것으로 보이는 이 파일에 따르면 궈 회장의 미국 비자는 지난달 말 만료됐다.

현재 대형 법무법인에서 일하는 존슨은 궈 회장을 적극적으로 돕겠다는 의사를 표하면서 "나는 오바마 행정부 각료 중 유일하게 트럼프 대통령을 만난 사람이다. (당신을 위해) 어제 그에게 편지를 썼다"고 말한다.

존슨은 이어 궈 회장이 미국 내 자선단체에 기부했는지 물으면서, 궈 회장이 인권 단체에 기부한다면 그의 미국 내 영향력 또한 커질 것이라고 조언한다.

22명의 채권자를 대신해 궈원구이에 대해 37억 달러(약 4조2천억원)의 채무반환소송을 미 법원에 제기한 뉴욕 변호사 케빈 퉁(董克文)은 "그가 미국에 남기로 한 것은 정말 잘한 결정이다. 우리는 끝까지 싸우고 소송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퉁 변호사는 궈원구이에게서 공사대금을 받지 못했다는 하청업자, 궈원구이가 자신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하는 중국 고위 관료 등을 대신해 올해 들어 궈 회장에게 잇단 소송을 제기했다.

그가 궈 회장에게 제기한 소송의 총액은 53억 달러(약 6조원)에 달한다고 SCMP는 분석했다.

ssah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8/27 16:1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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