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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의학 올림픽' 세계수의사대회 28일 인천서 개막

80개국 5천명 참석…AI·구제역 대응책과 국제공조 방안 논의
세계 수의사대회 28일 인천서 개막
세계 수의사대회 28일 인천서 개막[대회 조직위 제공=연합뉴스]

(인천=연합뉴스) 강종구 기자 = 수의학 분야의 최고 권위 행사인 세계수의사대회가 28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막한다.

개회식에는 이낙연 국무총리,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유정복 인천시장, 김옥경 대한수의사회장을 비롯해 세계보건기구(WHO)·세계식량농업기구(FAO) 등 국제기구 관계자가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31일까지 열리는 행사에는 약 80개국 5천여 명이 대회장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회 조직위는 사람·동물·환경의 건강은 하나라는 의미를 담아 이번 대회 주제를 '원 헬스, 뉴웨이브(One Health, New Wave)'로 정했다.

대회에서는 인수공통감염병인 조류 인플루엔자(AI)와 축산업에 심각한 피해를 유발하는 구제역 등 악성 가축 전염병의 대응 방안과 국제 공조를 논의한다.

아울러 수의사의 역할과 윤리지침을 담아 '인천 선언'을 제정하고 수의학의 비전과 방향을 제시하는 'Vet Vision 2050'을 선포하게 된다.

세계수의사대회는 1863년 독일에서 시작돼 154년간 32차례 열려 '수의학 분야의 올림픽'으로도 불린다.

최근에는 2∼3년 주기로 열리는데 아시아에서 열리는 것은 1995년 일본 요코하마 대회 이후 역대 두 번째다.

인천시는 2011년 태국 방콕과 치열한 경쟁 끝에 대회를 유치했다.

inyo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8/27 15:1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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