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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대남방송 들으며 훈련하는 축구대표팀

임진강을 경계로 개성과 가까운 파주NFC
대표팀 야간 훈련마다 대남 선전 방송 울려
노을 속 훈련
노을 속 훈련(파주=연합뉴스) 조현후 인턴기자 = 축구대표팀 훈련이 열린 25일 오후 경기도 파주 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 뒤로 노을이 지고 있다. 2017.8.25
photo@yna.co.kr

(파주=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이례적으로 야간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대표팀은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이란과 홈경기를 오는 31일 오후 9시에 치른다. 이 때문에 선수들의 바이오리듬을 경기 시간에 맞추기 위해 훈련시간을 저녁으로 옮겼다.

선수들은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오후 6시부터 8시 30분까지 약 2시간 30분 동안 훈련한다.

밤에 훈련하다 보니, 대표팀 선수들은 평소 겪지 못한 여러 가지 상황을 경험하고 있다.

북한의 대남 군사 방송이 대표적이다.

최근 북한은 미사일 도발과 함께 대남 선전 방송소리를 높였다. 이 방송소리가 파주NFC까지 흘러들어오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북한은 밤에만 대남방송을 틀고 있는데, 최근 방송소리가 커졌다"라며 "대표팀이 야간 훈련을 하면서 겪는 특이한 경험"이라고 전했다.

파주NFC는 임진강을 사이로 북한 개성과 인접해있다.

다행히 북한의 대남방송은 대표팀의 훈련에 지장을 줄 정도는 아니다.

멀리서 들려오기 때문에 방송의 구체적인 내용이 무엇인지 가늠하기도 힘들다.

선수들도 방송에 개의치 않고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대표팀 신태용 감독은 "훈련에 집중하다 보니 방송을 인지하기가 힘들다"고 했다.

대표팀에겐 방송보다 벌레가 더 문제다.

조명 시설을 가동하고 훈련에 임하다 보니 환한 불빛으로 수많은 모기가 모여들고 있다.

파주NFC는 오두산 등 자연환경 속에 자리를 잡고 있어 시내에 있는 경기장보다 벌레가 훨씬 많다.

cycl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8/26 12:1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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