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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워크숍서 '원! 샷!' 외친 당정청…"정기국회 힘모으자"(종합)

정권교체 후 첫 워크숍…안희정 지사 등도 이총리 주재 만찬 참석

(세종=연합뉴스) 김남권 한지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가 25일 정기국회를 앞두고 전열을 재정비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당정청은 이날 오후 세종시 홍익대 국제연수원에서 1박 2일 일정으로 열린 정기국회 대비 의원 워크숍에서 소통과 협력을 재확인하면서 9월 정기국회 전략을 가다듬었다.

민주당 정기국회 대비 워크숍
민주당 정기국회 대비 워크숍(세종=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와 우원식 원내대표가 25일 오후 세종시 조치원읍 홍익대학교 세종캠퍼스 국제연수원에서 열린 2017 정기국회 대비 국회의원 워크숍에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2017.8.25
jeong@yna.co.kr

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하나같이 당의 상징색인 파란색 상의를 갖춰 입고 워크숍에 참석했다.

집권 후 처음으로 거의 모든 의원이 참석한 이번 워크숍에는 청와대와 정부 핵심 인사들도 함께했다.

야당과의 '입법 전쟁'이 예상되는 정기국회를 앞두고 당정청이 하나가 돼 확실한 공조체제를 굳히는 그런 무대인 셈이다.

특히 우여곡절 끝에 봉합되긴 했지만, 당의 혁신기구인 정당발전위원회(정발위)를 놓고 추미애 대표와 '친문'(親文·친 문재인) 간의 갈등도 불거졌던 터라 이번 워크숍은 정기국회 전략 논의 못지않게 화합을 다지는데도 큰 방점이 찍혔다.

당의 '투톱'인 추 대표와 우원식 원내대표는 미소 띤 얼굴로 인사말을 하면서 문재인 정부 100대 국정과제의 원활한 추진을 한목소리로 강조했다.

추 대표는 "나라를 나라답게 만드는 과정에서 막중한 임무를 수행하는 의원들, 국정과제 100대 과제를 책임의원제로 하겠다는 약속을 한 후에 과제를 선정하기로 돼 있는데 끝까지 해낼 자신이 있느냐, 믿어도 되겠냐"고 독려했다.

우 대표도 "민생을 제대로 살리고, 안보위기를 극복하고, 민주주의를 새로 회복하고, 또 우리 국민이 앞으로 희망을 걸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드는 일, 국민을 안심시키고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일이 우리에게 주어진 과제"라고 강조했다.

추 대표는 인사말 후반부에 이르자 목 밑에 패치를 붙인 사실을 거론하며 병원 일정 때문에 자리를 비워야 한다며 양해를 구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당 대표 없다고 탄핵하자 비난이 쏟아지지 않도록 간식을 풍부히 제공해 달라"는 각별한 '당부'의 말도 했다.

추 대표의 '탄핵' 언급은 지난 18일 열린 비공개 의총에서 추 대표가 추진하는 정발위에 반대하는 측에서 '대표가 당헌·당규를 위반한 것도 탄핵감이지 않으냐'고 한 발언을 빗댄 '뼈있는 농담'이었다.

이날 워크숍 1부에선 정기국회 전략, 국정과제 후속대책 등이 소개됐고 2부에선 청와대와 정부 측 인사가 나와 문재인 정부의 경제·통일외교·사회정책 등을 소개했다.

당정청은 북한의 핵 위협에 따른 한반도 안보 위기감이 가시지 않은 데다 을지훈련이 이어지는 상황을 고려한 듯 떠들썩한 워크숍보다는 '배우고 익히는' 무대로 만들려는 모습을 보였다.

더욱이 전날 군 을지훈련이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당 지도부와 청와대 인사들이 반주를 곁들인 만찬을 한 데 대해 야당이 '술자리 만찬'이라고 비난 공세를 편 것을 의식한 탓인지 의식적으로 '몸조심'을 하는 분위기도 감지됐다.

우 대표는 "먼 길을 왔고 조금 불편한 자리를 소박하게 준비했기 때문에 불편할 테지만 주어진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마음으로 밤에도 (행사장 밖으로) 나가지 않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의원들의 분임토론 결과를 듣는 자리에는 청와대와 정부 측 인사들이 참석했으며, 이들은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 만찬까지 함께했다.

강훈식 원내대변인은 "총리 이하 장관 15명, 차관 4명이 참석했고, 청와대에서는 임종석 비서실장과 장하성 정책실장 이하 9명의 수석과 보좌관이 자리를 함께했다"며 "안희정 충남지사와 이시종 충북지사, 이춘희 세종시장, 권선택 대전시장도 만찬에 참석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이어진 만찬에서 이 총리는 새 정부의 성공을 위해 뒷받침을 해달라고 요청하면서 "'원'이라고 말하면 '샷'이라고 답해 달라"며 '원 샷' 건배사를 했다.

우 원대내표는 이에 "국정과제들을 잘 수행해 문재인 정부가 성공한 정부가 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답했다.

7선으로 민주당 최다선 의원이자 세종시가 지역구인 이해찬 의원도 건배사를 하며 "세종시를 만든 노무현 정부에 이어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 세종시에서 집권 여당이 된 시점에서 워크숍이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밝은 분위기의 민주당 워크숍
밝은 분위기의 민주당 워크숍(세종=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와 우원식 원내대표가 25일 오후 세종시 조치원읍 홍익대학교 세종캠퍼스 국제연수원에서 열린 2017 정기국회 대비 국회의원 워크숍에서 박수치고 있다. 2017.8.25
jeong@yna.co.kr

kong79@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8/26 00:0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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