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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인권센터 '정절 강조' 낙화암 안내방송 개선 요구

유시민 작가, 지난달 방송프로서 반인권적 표현 지적

(홍성=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충남도 인권센터가 TV 예능프로그램에서 유시민 작가가 지적한 백마강 유람선의 안내방송 오류에 동감을 표하고 개선을 요구했다.

백마강 유람선 [연합뉴스 자료사진]
백마강 유람선 [연합뉴스 자료사진]

도 인권센터는 안내방송에 오류뿐만 아니라 여성을 비하하는 반인권적 표현이 적지 않다며 지적했다.

23일 충남도에 따르면 유 작가는 지난달 7일 방송된 tvN '알쓸신잡'(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 프로그램에서 백마강 유람선 안내방송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적군의 노리개가 되기보다 정절을 지켰다'거나 '이러한 여인들을 아내로 맞은 우리 남자들은 퍽 행복하다' 등의 표현이 시대착오적 표현이라고 했다.

도 인권센터는 방송 이후 유람선 안내방송을 인권적 측면에서 검토해 달라는 한 공무원의 요청을 받아 안내방송 내용을 검토했고, 최근 '역사 유적지 인권적 관점 개선방안'이라는 제목의 의견서를 해당 부서에 전달했다.

인권센터는 의견서에서 정절과 순결을 강조하는 유람선 안내방송에 반인권적 표현이 적지 않다고 지적했다.

여성을 부수적 존재로 인식하게 하는 것은 물론 성 평등의 관점에서도 적절하지 않다는 것이다.

도 인권센터 관계자는 "관광객이나 도민이 인권적으로 불편함을 느끼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판단에 따라 유람선 안내방송 녹음파일에 대한 수정을 요구했다"며 "문화관광해설사에 대한 인권교육을 통해 인권에 기반한 문화 해설이 가능하도록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jkha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8/23 15:39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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