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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콤달콤 보랏빛 유혹"…'3대 포도산지' 영동 24∼27일 축제

축제관광재단서 첫 개최……포도 수확·밟기·판매 등 다채

(영동=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전국 3대 포도 산지 중 한 곳인 충북 영동군이 마련하는 '2017 포도축제'가 24∼27일 영동체육관 일원서 펼쳐진다.

지난해 영동 포도축제 [영동군 제공 = 연합뉴스]
지난해 영동 포도축제 [영동군 제공 = 연합뉴스]

올해로 13번째를 맞는 이 행사는 '달콤한 가족사랑 영동포도와 함께'라는 주제를 내걸고 남녀노소가 함께 즐기도록 다채롭게 펼쳐진다.

이 지역 전국 포도 재배면적은 전국의 9% 1천324㏊에 달한다. 경북 영천·김천과 더불어 3대 포도 산지로 통한다.

축제기간 서울역∼영동역까지 '와인트레인'이 운행되고, 포도밟기, 와인만들기, 와인족욕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토종와인 '샤토마니'를 생산하는 와인코리아 등 체험농장 2곳에서는 체험비(6천원)를 내고 포도 2㎏을 수확해 가져가는 '착한 포도따기' 행사도 펼쳐진다.

행사장 주변 농산물 판매장에서는 당일 새벽 수확한 포도가 도매시장의 경락가격보다 10%이상 저렴하게 판매된다. 복숭아·자두·블루베리 등 이 지역서 생산한 제철 과일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지난해 영동 포도축제 [영동군 제공 = 연합뉴스]
지난해 영동 포도축제 [영동군 제공 = 연합뉴스]

개막식은 24일 오후 7시 열린다. 인기가수 축하공연과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26일 오후 7시 30분에는 신인가수 등용문인 추풍령가요제가 열리고, 28일에는 3천여명의 건각들이 포도밭 사이로 뚫린 도로를 질주하는 영동포도 마라톤대회도 있다.

이 축제는 올해 새로 발족한 영동축제관광재단에서 처음 맡았다. 개막식 의전 등을 간소화하고 민간 특유의 신선함과 퍼포먼스 등을 가미해 보고 즐길 거리를 확대했다는 평이다.

햇볕을 피할 수 있는 무더위 쉼터를 운영하고, 포도운송 카트, 휴대전화 충전소 등을 비치하는 등 편의시설도 증설된다.

박세복 군수는 "가족이나 연인 등이 달콤한 포도 향기에 취해 다양한 체험을 즐기면서 품질 좋은 농산물과 와인 등도 맛보도록 알찬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bgipark@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8/23 12:1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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