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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M&A 장터 커지는 베트남…작년 6조5천억원 역대 최대

(하노이=연합뉴스) 김문성 특파원 = 동남아시아의 신흥시장으로 주목받는 베트남의 기업 인수·합병(M&A)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23일 코트라 호찌민무역관 등에 따르면 M&A 전문연구기관인 IMAA는 2016년 베트남의 M&A 시장 규모가 전년보다 약 12% 증가한 58억 달러(6조5천억 원)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했다.

베트남 M&A 시장은 2013년 36억 달러(4조 원)에서 2014년 47억 달러(5조3천억 원), 2015년 52억 달러(5조9천억 원) 등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베트남이 최근 몇 년간 6%대의 높은 경제성장률을 지속하는 가운데 인구 9천400만 명의 내수시장 잠재력이 부각되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M&A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베트남 대형마트 체인 '빅시'(Big C)[빅시 페이스북 캡처]
베트남 대형마트 체인 '빅시'(Big C)[빅시 페이스북 캡처]

지난해 M&A의 업종별 비중 가운데 소비재(22.5%), 유통(20.3%), 부동산(9.6%) 등이 눈에 띈다.

태국 센트럴그룹이 베트남의 대형마트 체인 '빅시'(Big C)를 약 11억 달러(1조2천억 원)에 인수하는 등 태국계 기업들은 M&A를 통한 베트남 유통시장 공략에 적극적이다.

싱가포르 부동산투자회사 메이플트리는 호찌민에 있는 금호아시아나 빌딩을 인수하는 등 싱가포르계 투자자들은 베트남 부동산시장에 공격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한국계 기업들도 베트남 M&A 시장에 본격적으로 발을 담그고 있다.

신한베트남은행은 올해 4월 호주 ANZ은행의 베트남 소매금융 사업부문을 인수했다. CJ의 베트남 식품가공업체 인수, 대상의 베트남 육가공업체 인수 등 현지 내수시장을 노린 M&A가 잇따르고 있다.

베트남 정부가 올해 135개, 내년 181개 국영기업의 정부 지분 매각을 추진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M&A 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응우옌 찌 중 베트남 기획투자부 장관은 최근 M&A 포럼 행사에서 "베트남 정부는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법적 틀을 갖춰나가는 등 해외자본 유치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kms1234@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8/23 11:5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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