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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美국채 매각카드 꺼내나…"美최대채권국은 바로 중국" 위협

"중국이 보유달러 매각하면 미국 금융안정성 크게 충격 받을 것"

(베이징=연합뉴스) 진병태 특파원 = 중국이 미국의 지식재산권 조사에 미국 국채 매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중국 관영매체의 위협이 제기됐다.

23일 중국 관영 차이나데일리와 중국신문망에 따르면 중국은 미국이 발동한 무역법 301조에 근거한 지재권 조사에 대해 양국간 무역전쟁에 승자는 없으며 모두가 패자가 될 뿐이라는 경고음을 발신하고 있는 속에 다각적인 대응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중국의 대응 시나리오 가운데 미국 국채매각이 중요한 보복조치 하나로 거론되고 있다.

중국은 지난 6월 다시 미국의 최대 채권국 지위를 확보했으며 그 기준으로 중국의 미국채 보유는 1조1천465억 달러(1천295조원)에 이른다.

이들 매체는 "중국이 보유 달러 자산을 매각하면 미국의 금융 안정성이 크게 충격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국산 제품의 수입 제한과 미국으로 수출 감축도 중국이 취할 수 있는 보복 조치로 강구되고 있다.

중국은 미국의 최대 수출시장으로 미국의 대중 수출은 지난 10년간 연평균 11% 증가해왔다.

통계를 보면 미국산 콩의 62%, 면직물의 14%, 보잉사 항공기의 25%, 자동차의 17%가 중국으로 수출되고 있다.

중국은 또 미국이 농산물을 두번째로 많이 수출하는 시장이다. 미국산 농산물의 15%를 중국이 사주고 있다.

미국은 이밖에 값싼 '메이드인 차이나' 제품의 수입으로 이득을 보고 있어 중국이 수출을 줄일 경우 타격을 받을 수 있다고 매체들은 전했다.

이들 매체는 "미중무역전국위원회 통계를 인용해 미국이 중국과의 교역으로 2015년에 가구당 평균 850 달러를 절약했다"고 보도했다.

또 옥스퍼드 경제연구원은 중국의 저가제품이 미국의 물가수준을 1∼1.5% 낮췄다고 평가한 것으로 이들 매체는 덧붙였다.

중국 국제무역경제합작연구원의 바이밍 연구원은 "무역갈등이 깊어지면 미국이 중국보다 손실이 적다고 볼 수만은 없다"면서 "모두가 패자가 되는 길을 피해야할 것"이라는 중국측 입장을 대변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미국이 무역전쟁을 강행할 경우 미국이 가장 타격을 많이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인민일보는 "미국이 세계무역기구(WTO)의 규칙을 무시하고 국내법에 근거해 무역조사를 발동함으로써 대외적으로 파괴적 신호를 보냈다"면서 "미국 업계를 포함해 국제사회가 크게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제작 이태호]
[제작 이태호]

jbt@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8/23 11:3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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