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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자카르타 IS 테러 핵심 배후 이슬람 성직자 '덜미'

(자카르타=연합뉴스) 황철환 특파원 = 인도네시아의 이슬람국가(IS) 연계 테러조직을 이끌어 온 급진 이슬람 성직자가 2016년 자카르타 도심 총기·폭탄 테러를 배후에서 지휘한 혐의로 입건됐다.

23일 일간 콤파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경찰은 전날 이슬람 성직자 아만 압두라흐만(45)을 테러 피의자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세툐 와시스토 인도네시아 경찰청 대변인은 "아만은 탐린 테러에 관여한 혐의로 지난 18일 공식 입건됐다"면서 "그는 테러를 지시, 지원하고 조언했다"고 말했다.

자카르타 시내 중심가인 탐린 거리에서는 작년 1월 14일 IS 추종자들이 자살폭탄을 터뜨리고 총기를 난사해 민간인 4명이 숨지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 사건은 아시아권에서 벌어진 IS의 첫 테러였다.

아만은 이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고 자살폭탄 공격에 나서도록 실행범들을 세뇌한 것으로 조사됐다.

인도네시아 경찰 관계자는 "지난 1년 반 동안 다수의 용의자를 체포했지만 대부분 관여도가 낮은 하부 조직원들이었다"면서 "핵심 배후가 입건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아만은 인도네시아에선 처음으로 IS에 충성서약을 한 인물이다.

그는 수마트라 섬 아체주에 테러리스트 훈련소를 세운 혐의로 2010년 9년형에 처해졌지만, 2015년 테러조직 '자마 안샤룻 다울라'(JAD)를 출범시키는 등 옥중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결국, 아만은 인도네시아 독립기념일(8월 17일) 기념 특사로 감형을 받아 이달 13일 출소하자마자 경찰 대(對) 테러 특수부대에 연행되는 신세가 됐다.

인도네시아 경찰은 그가 경찰관 3명의 목숨을 앗아간 올해 5월 자카르타 버스 정류장 자폭 테러 등 JAD가 저지른 일련의 테러를 배후 지휘했을 가능성도 조사하고 있다.

미국 국무부는 올해 초 JAD를 테러 단체로 지정하고 미국내 자산 동결 등 조처를 했다.

hwangch@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8/23 11:19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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