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배너
배너

[실시간뉴스]

최종업데이트YYYY-mm-dd hh:mm:ss
검색

파도 휩쓸린 피서객 구조한 서비스 기사에 'LG의인상'

LG전자 서비스센터 임종현씨…김기용-함인옥씨 부부도 수상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LG복지재단(대표이사 구본무)은 최근 너울성 파도에 휩쓸린 피서객을 구조한 임종현(35) 씨와 화재 현장에서 일가족 5명을 구한 김기용(55)-함인옥(46)씨 부부에게 'LG 의인상'과 상금을 수여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임 씨는 LG전자 서비스센터의 서비스 엔지니어로 이달 13일 출장 수리차 강원도 속초시 장사항 해변을 지나가다가 튜브를 놓친 채 너울성 파도에 휩쓸려 떠내려가는 피서객을 목격했다.

임 씨는 망설임 없이 파도가 거센 바다로 뛰어들어 의식을 잃고 있던 피서객을 간신히 구조해 해변으로 옮겼다.

임 씨는 구조 후 탈진한 채 있다가 얼마 뒤 현장을 떠났다.

임 씨의 의로운 행동은 당시 현장에 있던 시민이 임 씨의 근무복 등을 기억했다가 LG전자 서비스센터 홈페이지 게시판에 사연을 제보하면서 뒤늦게 알려지게 됐다.

LG전자 서비스센터의 임종현씨
LG전자 서비스센터의 임종현씨

제보자는 "아무도 바다에 뛰어들 용기를 내지 못하는 위험한 상황에서 LG전자 서비스센터 유니폼을 입은 사람이 주저 없이 뛰어들었고, 구조 후 일어나지도 못할 정도로 많이 힘들어 했는데, 괜찮은지 모르겠다"며 용기에 감동했다는 글을 남겼다.

임 씨는 "바닷가에서 자라 수영을 할 줄 알아서 생각할 겨를도 없이 바다에 뛰어들었지만, 파도가 높고 피서객이 의식을 잃어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충북 단양군 적성면 하원곡리에 사는 김기용-함인옥씨 부부는 17일 오전 1시께 이웃집 화재 현장에서 거동이 불편한 노부부 등 일가족 5명을 구했다.

부부는 화재 당일 새벽 애완견이 짖는 소리에 잠이 깬 후 이웃에서 불길이 치솟는 장면을 목격했다.

김기용(왼쪽)-함인옥씨 부부
김기용(왼쪽)-함인옥씨 부부

김 씨 부부는 속옷 차림으로 집 안에 있던 소화기를 들고 화재 현장으로 달려가 초기 진화를 한 뒤 119에 신고를 하면서 노부부를 깨워 대피시켰다.

이후 집안에 가족이 더 있다는 말을 듣고 다시 현장으로 가 남은 가족 3명이 안전하게 탈출할 수 있도록 도왔다.

LG의인상은 '국가와 사회정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의인에게 기업이 사회적 책임으로 보답한다'는 구본무 LG 회장의 뜻에 따라 2015년 제정됐다. 이로써 의인상 수상자는 50명으로 늘었다.

sisyph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8/23 09:50 송고

광고
댓글쓰기
배너
광고
AD(광고)
광고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종합
정치
산업/경제
사회
전국
스포츠
연예ㆍ문화
세계
더보기
AD(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