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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무장관 "北 도발 자제에 만족…대화의 길 신호 기대"

"유엔 대북제재 이래 도발행위 없었던 점 주목하고 인정" 이례적 평가

(워싱턴=연합뉴스) 신지홍 특파원 =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은 22일(현지시간) "북한 정권이 과거와는 달리 어느 정도 수준의 자제를 분명히 보여준 데 대해 만족한다"고 말했다.

틸러슨 장관은 이날 아프가니스탄 새 전략발표와 관련한 후속 브리핑에서 기자들의 질문을 받기에 앞서 "북한에 대해 한마디 하고싶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만장일치로 대북 제재안을 채택한 이래 북한의 미사일 발사나 도발 행위들이 없었다는 점을 주목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나는 이를 주목하고 인정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북한이 지난달 2차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미사일을 발사한 데 대한 지난 5일 유엔 제재 이래 구체적 도발 행동을 삼가고 있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언급이다.

이어 틸러슨 장관은 "이것이 우리가 고대해왔던 신호, 즉 북한이 긴장 수위와 도발 행동을 억제할 준비가 돼 있는지와 가까운 장래 언젠가 대화로의 길을 우리가 볼 수 있는지 등의 시작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더 지켜볼 필요가 있지만, 그들이 지금까지 취한 조처는 인정하고 싶다"며 "그것에 주목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shi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8/23 04:4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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