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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 딸 첼시, 소셜미디어서 트럼프 아들 배런 '두둔'(종합)

'편한 옷차림 두고 괜한 시비 걸지 마라' 언론에 일침
멜라니아 "고맙다"…백악관 "미디어가 미성년자에 프라이버시 주라"
트럼프 대통령 부부와 막내 아들 배런
트럼프 대통령 부부와 막내 아들 배런[AP]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옥철 특파원 =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의 딸 첼시(37)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막내아들 배런(11)을 응원하고 나섰다.

26살이나 나이 차이가 나는 둘은 공통점이 있다.

첼시가 1993년 아빠 빌 클린턴, 엄마 힐러리 클린턴과 함께 백악관에 들어갔을 적 당시 나이가 13살로, 배런보다 두 살 많은 때였다.

이른바 '백악관 키즈'로서 언론의 지나친 관심에 시달린 것도 동병상련을 느낄 만하다.

보수 매체 '데일리 콜러'가 21일(이하 현지시간) 배런의 옷차림에 시비를 걸었다.

배런이 부모인 트럼프 대통령, 멜라니아 여사와 함께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에서 내린 모습을 찍은 사진을 두고 이 매체는 "배런이 마침 집안(백악관)에 있는 것처럼 입었다"고 평했다.

간편한 티셔츠와 반바지 차림을 두고 대통령 전용기 탑승 의상으로는 어울리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첼시 클린턴 트윗
첼시 클린턴 트윗

이 매체는 "대통령 부부와 함께 대중 앞에 서는 게 아니라, 동네 영화관에 갈 때나 어울릴법한 의상"이라고 꼬집기도 했다.

그러자 첼시가 22일 트위터를 통해 즉각 반격에 나섰다.

첼시는 "지금은 미디어, 그리고 모든 사람이 배런 트럼프를 가만 놔둬야 할 때"라며 "아이에 걸맞은 유년기의 사생활을 보장해야 한다"고 썼다.

11살 소년이 별 생각 없이 편하게 입는 옷차림을 두고 괜히 시비를 걸지 말라는 뜻이다.

배런은 지난 6월 뉴욕에서 워싱턴DC 백악관으로 이사 올 때도 29.5달러(3만3천 원)짜리 J.크루 중저가 티셔츠를 입었고 이 티셔츠가 온라인에서 완판되기도 했다.

첼시는 배런이 지난 1월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식 때도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아 곤경에 몰리자 "아이를 다치게 하지 말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첼시의 지원사격에 배런의 모친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는 트위터를 통해 감사의 뜻을 표했다.

멜라니아는 "첼시 클린턴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우리의 모든 아이가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지낼 수 있도록 지지하는 것은 정말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백악관은 언론에 미성년자인 배런에 대한 과도한 문제 제기를 삼가줄 것을 호소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멜라니아 여사의 대변인격인 스테파니 그리샴 백악관 부대변인은 "이전의 모든 정부에서처럼 우리는 미디어가 배런에게 프라이버시를 제공해주기를 요청한다"며 "그는 아직 미성년 아이이고 사적인 청소년기를 누릴 기회를 받아야 마땅하다"고 당부했다.

그러나 배런 옷차림 문제를 처음 제기한 데일리 콜러 측은 자사 보도를 향한 비판에 강하게 반발했다.

이 매체의 빈스 코글리어네지 편집국장은 AP에 보낸 이메일을 통해 "언론이 트럼프 일가를 옹호하는 데 갑자기 관심을 갖게 된 척하지 말자"면서 문제의 기사를 쓴 포드 스프링어를 가리켜 "내가 만난 기자 중 가장 배런에게 우호적인 기자"라고 항변했다.

그는 이어 "형제같은 (스프링어의) 조언을 비난으로 왜곡한 것은 가짜뉴스의 책임"이라고 주장했다.

배런 트럼프가 이사올 때 입은 중저가 티셔츠
배런 트럼프가 이사올 때 입은 중저가 티셔츠

oakchul@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8/23 16:3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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