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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대통령과 설전벌인 獨외무 부인 협박받아

(베를린=연합뉴스) 이광빈 특파원 =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과 지그마어 가브리엘 독일 외무장관 간의 설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가브리엘 장관의 부인이 위협을 받았다고 독일 일간 빌트와 AFP 통신 등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가브리엘 장관 부인이 운영하는 치과의 전화 자동응답기에 신원을 알 수 없는 이의 위협적인 발언이 녹음된 것이다. 독일 언론은 에르도안 대통령의 지지자가 협박을 가한 것으로 추정하는 분위기다.

가브리엘 장관은 NTV와의 인터뷰에서 에르도안 대통령의 발언을 겨냥해 "어떤이들이 내 부인에게 위협을 가하도록 이끌고 있다"고 비판했다.

터키 대통령과 설전벌인 獨외무 부인 협박받아 - 1

앞서 에르도안 대통령이 지난 18일 터키계 독일 유권자를 상대로 총선에서 터키 정부 측과 각을 세우는 정당들에 표를 던지지 말라고 촉구하자, 가브리엘 장관은 "유례없는 주권 개입 행위"이라고 비판했다.

그러자 에르도안 대통령은 가브리엘 장관을 겨냥해 "누가 터키 대통령에게 말을 거는가. 너의 위치를 직시해라. 터키의 외무장관에게 말을 걸어라"고 받아쳤다.

이 같은 독일과 터키 간의 갈등은 터키 정부가 터키계 독일 국적 작가인 도간 아칸리를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에 적색수배 요청한 점을 놓고서도 증폭되고 있다.

스페인에서 휴가를 보내던 아칸리는 스페인 경찰에 체포됐다가 마드리드에 머무는 조건으로 풀려났다.

이에 독일 정부는 터키 정부가 정치적인 이유로 인터폴을 이용했다는 의구심을 제기했고, 정치권 일각에선 터키를 인터폴의 국제 수배 절차에서 배제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제기했다.

lkbi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8/22 20:4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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