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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 2.4% 수익 보장…주식투자 전문가 알고보니 사기꾼 주부

(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온라인 주식투자 카페에서 전문가 행세를 하며 투자금 81억원을 챙긴 혐의로 주부가 경찰에 구속됐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등의 혐의로 조모(50·여) 씨를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

투자자 관리장부
투자자 관리장부[부산 남부경찰서 제공=연합뉴스]

조씨는 2009년 10월 14일부터 올해 5월 20일까지 모 인터넷 카페 회원과 지인들에게 주식자금을 투자하면 매월 2.4%의 수익금을 지급하고 석 달 뒤에 원금을 돌려주겠다고 속여 박모(49·여) 씨 등 16명으로부터 336차례에 걸쳐 81억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신용불량자였던 조씨는 2007년에 생활비 등을 마련하려고 주식을 시작했다가 지인과 친인척들로부터 돈을 빌리기 시작했다.

이어 2009년부터 해당 카페에서 전문가 행세를 하며 투자자를 끌어모았다.

조씨가 임의로 10여개의 투자종목을 소개했는데 일부 종목의 주가가 올랐고 이를 토대로 조씨의 '실력'을 믿은 회원들은 투자금을 보냈다.

투자자 관리 메모
투자자 관리 메모[부산경찰청 제공=연합뉴스]

그러나 조씨는 투자금의 30∼40%만 주식에 투자하고 나머지는 돌려막기식으로 다른 투자자들에게 수익금과 원금을 지급했다.

조씨는 계좌를 14개 운용하고 별도의 장부를 15권 만들어 투자자를 관리했다.

경찰 관계자는 "조씨는 범행 기간 주식투자에서 모두 손해를 봤고 투자금 중에서 매달 300만∼400만원을 빼돌려 생활비 등으로 썼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올해 2월에 첫 피해신고를 접수했으며 조씨를 출국금지한 채 조사를 벌여 범행을 밝혀냈다.

pitbull@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8/22 17:49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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