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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네이버, 이해진 의장 블록딜 시도에 '미끄럼'

(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네이버(NAVER)[035420]가 창업자인 이해진 전 의장의 보유 지분 블록딜(시간외 대량매매)에 대한 우려로 하락했다.

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네이버는 전날보다 1.79% 내린 76만7천원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매도 물량을 쏟아냈다.

이날 주가 하락은 이 전 의장의 블록딜 시도 우려로 투자심리가 위축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 전 의장은 전날 장 마감 직후 기관 투자가를 상대로 네이버 지분 0.3%(11만주)를 블록딜 하기 위한 수요예측을 했다.

그러나 할인율 문제로 이번 매각 시도는 일단 불발에 그쳤다.

주당 매각가로는 전날 종가(78만1천원)에 2.3%의 할인율을 적용한 76만3천37원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블록딜이 성사됐으면 매각 대금은 839억원에 달한다.

이 전 의장은 네이버 지분 4.64%를 보유한 개인 최대주주다. 기관까지 포함한 전체 최대주주는 10.61%를 가진 국민연금이다.

이 전 의장의 이번 지분 매각 시도는 내달 공정거래위원회가 관리하는 준(準) 대기업 그룹인 '공시대상 기업집단' 선정을 앞두고 이뤄져 시선을 끌었다.

네이버 관계자는 "주식 매각은 이 전 의장의 개인적인 일이라 회사 입장에서는 알 수 없다"고 밝혔다.

indig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8/22 15:5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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