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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시베리아 도시 흉기난동범 IS대원 가능성 동영상 공개

IS 러시아 선전매체 동영상에 범인 추정 청년 테러 공격 경고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러시아 시베리아 도시 수르구트에서 발생한 흉기 난동 사건의 범인이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이슬람국가'(IS) 대원일 가능성을 보여주는 동영상이 공개됐다.

IS의 러시아어 선전매체 '퓨라트 미디어'(Furat Media)가 수르구트에서 흉기 난동을 벌인 뒤 사살된 아르투르 가드지예프(19)로 추정되는 인물의 동영상 호소문을 공개했다고 국제테러 감시단체인 시테(SITE)가 22일(현지시간) 밝혔다.

'알수르구티'란 별명의 이 무장대원은 동영상에서 "세계 곳곳에서 무슬림들이 죽임을 당하고 있으며 매일 수십 명의 피살된 무슬림 형제들에 대한 뉴스가 나오고 있다"면서 칼과 공구 등으로 비(非)무슬림들을 공격할 것을 호소했다.

그는 이어 IS 수괴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에 충성을 맹세하고 조만간 공격이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얼굴에 눈만 뚫린 검은 복면을 한 그의 옆 벽에는 IS 깃발이 걸려있고 그 밑엔 도끼가 놓여있었다.

이 소식을 전한 러시아 일간 '베도모스티' 등은 동영상의 청년이 가드지예프로 추정된다고 소개했다.

퓨라트 미디어는 그동안 인터넷 러시아어 사이트를 통해 이라크와 시리아 등에서 싸우는 러시아어 사용 IS 무장대원들의 인터뷰를 게재하는 등의 선전 동영상을 유포해왔다.

가드지예프는 19일 수르구트 시내 중심가에서 복면을 한 채 행인에게 칼을 무차별로 휘둘러 7명에게 부상을 입힌 뒤 출동한 경찰에 사살됐다. 피해자 가운데 4명은 중태다.

사건 뒤 IS는 자체 선전 매체를 통해 가드지예프의 배후라고 주장했으나 러시아 수사당국은 그에게 테러 혐의가 아닌 다중살해 미수 혐의를 적용했다. 해당 사건을 테러로 인정하지 않은 조치였다.

러시아 당국은 테러보다 정신 이상 증세에 따른 단순 상해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수르구트 출신의 가드지예프는 지난 2015년 9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한 학기 동안 현지 전문대학인 '종합기술대학'을 다니다 퇴학 당했다.

대학 관계자는 "가드지예프가 학업에 관심이 없고 수업을 방해하는 등의 비행으로 퇴학 당했다"고 전했다.

사살된 흉기 난동 범인을 살피고 있는 현지 경찰 [타스=연합뉴스]
사살된 흉기 난동 범인을 살피고 있는 현지 경찰 [타스=연합뉴스]

cjyou@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8/22 15:2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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