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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세환 BNK 회장 보석 인용 결정…구속 넉달만에 석방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자사 주가 시세조종 혐의로 구속돼 재판을 받는 성세환(65) BNK금융지주[138930] 회장이 법원의 보석 인용 결정으로 석방됐다.

부산지법 형사6부(김동현 부장판사)는 22일 "성 회장의 보석 청구를 인용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BNK 임직원들의 증인 신문이 대부분 마무리되는 등 보석을 허가하지 않을 사유가 더 이상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보석 인용 결정 사유를 밝혔다.

부산 고법 부산지법 가정법원
부산 고법 부산지법 가정법원(부산=연합뉴스) 부산 고법 부산지법 가정법원 DB. 2014.5.21

재판부는 보석 인용 조건으로 주거를 제한했으며 소환에 성실하게 응하고 도망하거나 증거 인멸을 하지 말 것을 제시했다.

보증금은 1천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성 회장은 경남은행 인수를 위해 2015년 11월 유상증자를 하고 이 과정에서 폭락한 주가를 회복하려고 거래 기업에 자사 주식 매수를 유도한 혐의(자본시장법 위반)로 올해 4월 구속기소 됐다.

침통한 성세환 BNK 회장
침통한 성세환 BNK 회장(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유상증자 과정에서 주식 시세를 조종하는 데 관여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성세환 BNK금융지주 회장이 18일 오전 법원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기에 앞서 부산지검에 출두하고 있다. 2017.4.18
ccho@yna.co.kr

성 회장은 이미 한 차례 보석 청구를 했으나 재판부는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며 올해 6월 기각한 바 있다.

성 회장은 지난 14일 지인을 통해 BNK금융 측에 지주 회장과 부산은행장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BNK금융지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21일 저녁 회의를 열고 차기 지주 회장을 내정할 방침이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다음 달 8일 차기 지주 회장 선임 문제를 재논의키로 했다.

구속 넉달만에 보석으로 석방된 성세환 BNK 회장
구속 넉달만에 보석으로 석방된 성세환 BNK 회장(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자사 주가 시세조종 혐의로 구속돼 재판을 받은 성세환 BNK금융지주 회장이 법원의 보석 인용 결정으로 석방돼 22일 오후 부산구치소를 나서고 있다. 성 회장은 경남은행 인수를 위해 2015년 11월 유상증자를 하고 이 과정에서 폭락한 주가를 회복하려고 거래 기업에 자사 주식 매수를 유도한 혐의(자본시장법 위반)로 올해 4월 구속기소 됐다. handbrother@yna.co.kr


osh9981@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8/22 14:1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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