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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이 지하 위험물 배관 부식상태 실시간 탐지

울산 RUPI사업단, 기존 배관 감지 기술 융복합화 추진

(울산=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공중의 드론이 지하에 묻힌 위험물질 수송 배관의 부식상태를 실시간 탐지해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까.

현재 지하 배관(가스관) 관리는 사람이 하루 2차례씩 직접 차량을 몰고 배관이 매설된 도로 위를 다니며 눈으로 일일이 확인하는 시스템이다. 배관의 부식상태는 센서 등을 이용해 분기에 한 차례씩 검사한다.

드론이 실시간 지하 배관의 상태를 관리하는 기술이 개발되면 울산과 여수 등 전국 석유화학단지에 매설된 배관의 폭발·화재 사고를 막을 수 있다.

울산 석유화학공단 전경[연합뉴스 자료사진]
울산 석유화학공단 전경[연합뉴스 자료사진]

울산미래화학산업발전로드맵(RUPI) 사업단은 업체들이 이미 상용화한 배관 감지 기술에 빅데이터와 드론 등 신기술을 융복합한 새로운 위험물 수송 지하배관 관리 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땅을 파지 않고도 센서나 고성능 카메라, 적외선, 초음파 등을 이용해 배관의 이상 유무를 확인하는 기술은 이미 상용화됐다.

울산의 센서 전문업체 센시(대표 최상복)는 센서로 지하배관의 결함과 균열, 부식상태 등을 탐지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공단의 화재와 폭발, 가스 누출 등의 안전사고를 고성능 카메라와 적외선, 초음파 등 자동제어 시스템을 이용해 실시간 감지해 경보를 울리고, 안전관리자의 웹을 통해 사고를 실시간 제어할 수 있는 통합 안전관리 시스템이다.

최근 울산으로 본사를 이전한 코렐테크놀로지(대표 전재영)는 지하 매설배관의 이상 유무 등을 실시간 감시하는 '전기방식 원격 감시제어 시스템' 상용화 기술을 갖췄다.

20년간 축적한 지하 매설배관 안전진단 기술을 빅데이터로 분석해 이를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에 융합해 배관관리 통합운용 시스템을 최적화했다.

지하배관의 일정 구간마다 센서를 부착해 땅을 파지 않고도 온·오프라인으로 배관의 부식 등 이상 유무를 실시간 감지하고 원격제어할 수 있다.

'LTE 드론으로 실시간 사고 감시'[연합뉴스 자료사진]
'LTE 드론으로 실시간 사고 감시'[연합뉴스 자료사진]

RUPI사업단은 이들 업체의 기술을 드론에 접목하면 울산석유화학공단 지하에 매설된 가스, 화학관 등 위험물질 수송 배관의 상태를 실시간 탐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융복합 시스템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드론은 울산의 IT벤처기업으로 산업용 드론을 제작하는 유시스(대표 이일우)가 운용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기반으로 산업용 드론 분야에서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RUPI 사업단이 22일 울산시 중구 한국화학연구원 화학산업고도화센터에서 개최한 '제11회 화학네트워크 포럼'에서도 이 문제가 본격 논의됐다.

포럼은 울산석유화학단지 지하배관 정밀진단 대응방안을 주제로 진행됐다.

포럼에서 센시 최 대표는 '드론과 IOT 기술을 이용한 지하배관 안전관리 기술'을, 코렐테크놀리지 전 대표는 '4차 산업혁명에 적합한 울산석유화학단지 지하배관 건전성 유지 기술'에서 드론을 활용한 효율적인 위험배관 관리 기술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RUPI사업단 이동구 단장(한국화학연구원 화학산업고도화센터장)은 "울산·온산국가산업단지에 매설된 가스, 화학물질, 유류 등 위험물질을 수송하는 지하배관은 총 1천500㎞로 매설된 지 40년이 지나면서 노후화하고 있다"며 "드론에 배관을 실시간 감시할 수 있는 센서를 달아 관리하면 위험 요인을 선제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leeyo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8/22 13:4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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