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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미 정책 불확실성 주목 속 혼조 출발

(뉴욕=연합뉴스) 신은실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21일 미국의 정책 불확실성을 여전히 주목한 가운데 혼조세로 출발했다.

오전 9시35분(미 동부시간) 현재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14.24포인트(0.07%) 하락한 21,660.27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16포인트(0.05%) 오른 2,426.62를 각각 나타냈다. 나스닥지수는 4.43포인트(0.08%) 오른 6,220.95에 움직였다.

시장은 지난주 시장 변동성을 높였던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을 둘러싼 불확실성과 이번주 후반 시작되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잭슨홀 심포지엄 등을 주목하고 있다.

지난주 트럼프 대통령이 제조업자문위원단(AMC)과 전략정책포럼(SPF)을 해체하겠다고 밝힌 이후, 투자자들은 그의 친성장 및 친기업 정책 단행이 어려울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런 결정은 버지니아주 샬러츠빌 유혈사태를 촉발한 백인우월주의자들을 사실상 두둔해 자문단에 속한 최고경영자(CEO)들의 탈퇴 선언이 잇따른 가운데 나온 것이다.

지난 18일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오른팔'로 불렸던 스티브 배넌 백악관 수석전략가가 전격 경질되기도 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러한 일련의 상황들이 앞으로 트럼프가 계획했던 정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미국 증시는 지난해 대통령 선거 이후 트럼프 대통령의 친성장 정책 기대로 사상 최고치 경신 흐름을 나타냈다.

S&P 500 지수는 대통령 선거 이후 13.4% 상승했다.

미국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이 주관하는 연준 연례 회의인 잭슨홀 심포지엄은 오는 24~26일 개최된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와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이 연설한다.

개장 전 발표된 지난 7월 전미활동지수(NAI)는 전월 상승에서 하락으로 전환했다.

시카고연방준비은행은 21일 7월 전미활동지수가 전월의 0.16에서 마이너스(-) 0.01로 내렸다고 발표했다.

이 지수가 '0'인 것은 미국 경제가 역사적인 성장 추세로 확장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마이너스(-) 영역이면 평균 성장세보다 못하다는 의미다.

3개월 이동평균 전미활동지수도 전월 0.09에서 -0.05로 밀렸다.

개장 전 거래에서 스포츠용품 업체 나이키의 주가는 투자은행(IB)의 투자의견 하향에 1.3% 하락했다.

제프리스는 나이키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하고 목표 주가도 내려 잡았다.

영양보조제 제조업체인 허벌라이프의 주가는 자사주 매입 소식에 8.2% 급등했다. 허벌라이프는 6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잭슨홀 연설에서 시장을 크게 움직일만한 발언들이 나오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하면서도 어떤 변수가 나타날지 주목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애널리스트들은 또 미국과 북한의 지정학적 긴장도 아직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다며 앞으로 상황 전개에 따라 다시 시장 변동성이 높아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해운사 머스크가 석유·가스 사업부문을 프랑스 에너지기업 토탈에 매각했다는 보도로 5% 넘게 급등한 가운데 소폭 내렸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지수는 0.21% 하락했다.

국제유가는 최근 가격 상승에 따른 이익 실현 매물로 내림세를 나타냈다.

9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62% 하락한 48.21달러에, 브렌트유는 0.95% 내린 52.22달러에 움직였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12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40% 반영했다.

esshi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8/21 22:5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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