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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크 연결된 호스 찢어져" STX조선 폭발사고 유족들 문제 제기

사측 "사고 후 탱크 내 가스 빼내려고 임시 설치" 해명
21일 현장감식때 유족들이 목격한 찢어진 호스. [유족 제공=연합뉴스]
21일 현장감식때 유족들이 목격한 찢어진 호스. [유족 제공=연합뉴스]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STX조선해양 폭발사고 희생자 유족들이 사고가 발생한 선박 내 탱크와 연결된 호스가 찢어져 있다며 설비 부실 문제를 제기했다.

21일 진행된 합동감식 현장을 둘러본 유족들은 폭발사고가 난 선박 내 탱크에서 밖으로 연결된 원형 호스가 찢어져 있거나 청테이프로 부실하게 붙여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호스는 탱크 내 가스를 밖으로 빼내거나 외부 공기를 탱크로 넣는 통로 역할을 한다. 얇은 플라스틱 재질로 주름이 잡혀 있어 접거나 늘리는 방식으로 길이를 조절할 수 있다.

유족들은 "호스가 찢어지고 끊어져 탱크 내 인화성 가스를 제대로 배출하지 못하거나 외부 공기를 주입하지 못했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사측은 "탱크와 원래 연결돼 있던 호스는 폭발 충격으로 전부 날아가 버렸다"며 "유족들이 발견한 호스는 폭발 후 탱크 안에 차 있던 가스를 빼내기 위해 임시로 설치한 것으로 사고현장을 보존해야 해 미처 치우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이날 사고현장을 감식한 해경 수사본부는 도장작업을 하면서 탱크 내에 쌓여 있는 인화성 가스가 원인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은 전기 스파크 때문에 발화해 폭발을 일으켰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seama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8/21 22:2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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