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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조직위, 한국전력과 23일 후원계약…'공기업 1호'

文대통령 공기업 후원 요청 이후 첫 협약…최상위 스폰서로 참여
평창올림픽 엠블럼
평창올림픽 엠블럼[연합뉴스TV 캡처]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위원장 이희범)가 마침내 공기업 후원의 물꼬를 텄다. '공기업 후원 1호'의 주인공은 한국전력공사다.

평창조직위 관계자는 21일 연합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지난해부터 조직위가 공기업 후원을 끌어내기 위해 노력한 결과 한국전력이 스폰서를 맡기로 했다"라며 "한국전력의 후원금액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규정에 따라 구체적인 규모를 공개할 수는 없지만, 최고 수준"이라고 밝혔다.

협약식은 23일 오전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전력 남서울본부에서 열릴 예정이며 후원액수는 최상위(티어 1) 후원사인 공식 파트너인 만큼 600억~1천억원 사이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전력의 후원사 합류는 평창 올림픽 개막을 170여 일 앞두고 '굵직한 자금줄'이 절실한 조직위에 천군만마 같은 소식이다.

조직위는 스폰서 목표액은 9천400억원이지만 지난 6월말 현재 충당액은 목표액의 94.5% 수준인 8천884억원이다.

이 때문에 조직위는 지난해부터 규모가 큰 공기업을 대상으로 적극적으로 스폰서 유치활동을 펼치고 있지만, 실적이 전무했다.

이에 대해 조직위 관계자는 "지난해 접촉한 공기업들이 대부분 '탄핵 정국 이후에 생각해보자', '대통령 선거가 끝나면 다시 검토해보자'라며 눈치를 많이 봐서 스폰서 유치활동을 제대로 못 했다. 새 정부가 들어섰어도 비슷한 상황이었다"라고 말했다.

한국전력(KEPCO)
한국전력(KEPCO)[연합뉴스TV 제공]

이런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24일 열린 'G-200 평창을 준비하는 사람들'이라는 주제의 행사에 참석해 "공기업들이 올림픽을 위해 좀 더 마음을 열고 좀 더 많은 후원을 해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공기업의 적극적인 후원을 요청했다.

이에 한국전력이 화답하면서 '공기업 후원 1호' 역할을 맡았고, 한국전력의 스폰서 참여로 조직위는 최소 500억원 이상의 후원금을 확보하게 돼 스폰서 목표액을 달성할 수 있게 됐다.

조직위 관계자는 "이희범 위원장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한국전력 관계자들과 만나 스폰서 협의를 해왔고 최근 한국전력 이사회에서 안건이 통과됐다"라며 "대통령의 공기업 후원 부탁이 큰 역할을 했다. 이번 후원협약은 공기업 후원의 물꼬가 열렸다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horn90@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8/21 18:1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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