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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법원이 처한 현실 충분히 인식한다"

민사·행정 재판 중 후보자로 지명…31년 5개월 마지막 재판
"현장에서 지명된 이례적 상황이지만 오히려 강점이라 생각"
대법원장 후보자의 왼손엔 '재판 서류와 골무'
대법원장 후보자의 왼손엔 '재판 서류와 골무'(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김명수 춘천지방법원장이 21일 신임 대법원장 후보자로 지명됐다. 민사·행정·가사 재판 중 지명된 김 후보자의 왼손에는 재판 서류가, 엄지손가락에는 골무가 끼워져 있다. 재판 기록을 하나하나 넘기기 위해서다. 김 후보자의 골무는 31년 5개월 법관 재임 기간 재판 업무에만 충실한 김 후보자의 소탈한 성품을 그대로 보여준다. 2017.8.21
jlee@yna.co.kr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민사·행정·가사 재판 중 신임 대법원장 후보자에 지명된 김명수(59·사법연수원 15기) 춘천지방법원장은 21일 "법원이 처한 현실이나 상황이 대내·외적으로 어렵다는 것을 충분히 알고 있다"며 "국민과 법원 구성원의 수준에 맞는 청사진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환하게 웃는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환하게 웃는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신임 대법원장 후보자로 지명된 김명수 춘천지방법원장이 21일 오후 강원 춘천지법에서 재판을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밝은 표정을 짓고 있다. 2017.8.21
yangdoo@yna.co.kr

김 후보자는 "일선 재판 현장에서 대법원장 후보자로 지명된 이례적인 상황이라 걱정이 앞선다"며 "하지만 오히려 이것이 더 큰 장점이라 생각하고 청문회에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자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춘천지법 202호 법정에서 진행된 민사·행정·가사 재판 중 대법원장 후보자에 지명됐다.

대법관 후보자 지명을 사전에 예상했느냐는 질문에 김 후보자는 "재판 직전에 대략적인 소식은 들었고, 재판 진행 중에 지명된 것으로 안다"며 "가족에게도 연락을 못 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이날 재판이 법관 생활 31년 5개월 중 마지막 재판이 됐다"며 "재판연구관 생활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법정에서 지냈는데 춘천지법에서 마무리할 수 있게 돼 감회가 새롭다"고 소감을 밝혔다.

착석하는 김명수 신임 대법원장 후보자
착석하는 김명수 신임 대법원장 후보자(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신임 대법원장 후보자로 지명된 김명수 춘천지방법원장이 21일 오후 강원 춘천지법 재판정에서 소감을 밝히기 위해 착석하고 있다. 2017.8.21
yangdoo@yna.co.kr

그는 "춘천지법 재판·행정 업무뿐만 아니라 이날 시작된 을지훈련도 마무리해야 해 여유가 없지만, 청문회 과정에서 법원의 미래에 대한 청사진을 밝히겠다"며 "국민과 법원 구성원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자는 춘천지방법원장으로 재임 중에도 평소 소탈하고 부드러운 성품으로 주변의 신망이 두터웠다.

재판에서는 소송 당사자가 자신의 주장을 충분히 개진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배려하고 경청해주면서 합리적인 결론을 끌어내기 위해 노력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 후보자의 고교 친구들은 학창 시절 김 후보자를 묵묵히 학업에 정진하는 '공부벌레'라고 기억할 정도로 노력파로 알려졌다.

김 후보자는 부산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고,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서울고법 부장판사 등을 지냈다.

jle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8/21 17:1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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