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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교포, 김구 선생 친필 추정 글씨 창원시에 기증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재일교포가 백범 김구 선생이 쓴 것으로 추정되는 글씨를 경남 창원시에 기증했다.

일본 오사카(大阪)에 사는 재일교포 김청정(78)씨는 21일 창원시청을 방문해 '맹산초목지'(盟山草木知)라고 적힌 김구 선생 친필로 알려진 유묵을 기증했다.

백범 김구 선생 친필 추정 유묵 창원시 기증
백범 김구 선생 친필 추정 유묵 창원시 기증(창원=연합뉴스) 재일동포 김청정씨가 21일 경남 창원시를 방문해 백범 김구 선생 친필로 알려진 유묵을 기증했다. 김청정(가운데)씨와 안상수 시장(왼쪽 두번째) 등이 유묵을 놓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17.8.21 [창원시청 제공=연합뉴스]

맹산초목지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남긴 '서해어룡동 맹산초목지'(誓海魚龍動 盟山草木知·바다에 서약하니 물고기와 용이 감동하고 산에 맹세하니 초목이 아는구나)란 한시의 일부다.

김청정 씨는 앞 구절(서해어동용) 행방은 모른 채 '맹산초목지'라고 적힌 구절만 소장해왔다.

한시 옆에는 '백범 김구'라고 한자로 적혀 있다.

기증식에 참석한 이혜련 창원시의원에 따르면 1946년 진해를 방문한 김구 선생은 지인이 운영하던 지역 병원을 방문했다.

그때 '서해어룡동 맹산초목지'란 글을 써 병원장에게 선물했다.

그후 이 병원장이 의형제를 맺을 정도로 가까운 관계였던 김청정 씨 부친에게 이 글을 선물했다고 한다.

창원시 관계자는 "기증자가 밝힌 소장 경위 등을 고려하면 김구 선생 친필 유묵일 가능성이 높다"며 "전문가를 통해 한번 더 진위여부를 판단한 뒤 진품임이 확인되면 창원시립진해박물관에 전시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진해구에는 김구 선생이 쓴 글이 남아 있다.

김구 선생은 1946년 진해를 방문했을때 한시 '서해어룡동 맹산초목지'를 돌에 새겼다.

창원시는 남원로터리에 남이 있는 이 시비를 2015년 근대 건조물로 지정했다.

seama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8/21 17:1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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