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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예빈의 2년 늦은 신고식…"늦더라도 기회 올거라 믿었어요"

삼성생명 장신 가드, 재활 후 입단 2년 만에 첫 선발
윤예빈
윤예빈[WKBL 제공]

(속초=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여자 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의 '장신 가드' 윤예빈(20)이 2년 늦은 신고식을 치렀다.

윤예빈은 21일 속초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 우리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 인천 신한은행과의 개막전에서 선발 출전해 34분을 뛰었다.

2015년 입단 이후 첫 선발 출전이다.

이날 12득점과 리바운드 4개, 가로채기 2개로 팀 승리에 공헌한 윤예빈은 경기 후 "첫 경기인데 연습한 대로 긴장하지 말고 '잘하자 잘하자' 다짐하면서 했다"고 말했다.

윤예빈은 온양여고 재학시절이던 2015년 여자프로농구(WKBL)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삼성생명 유니폼을 입게 됐다.

당시 이미 전방 십자인대 파열로 재활 중이었으나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은 180㎝ 장신 가드 윤예빈의 '장래성'에 주목했다.

그러나 치료와 재활은 생각보다 길어졌고, 훈련 중에 부상 부위를 다시 다쳐 작년 5월 재수술까지 하면서 코트 복귀는 늦어졌다.

지난 2월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서 10분간 교체 출전해 리바운드 2개, 가로채기 2개를 기록한 것이 프로 무대 성적의 전부였다.

이날 사실상의 데뷔전을 치른 윤예빈은 긴 재활 기간 "소외감도 들고 많이 힘들었다"며 "부모님을 생각하며 견뎠다"고 전했다.

입단 동기들의 활약을 보면서 부럽기도 했다는 그는 "늦더라도 나에게도 기회는 온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사실상 2년 만에 뛴 실전 경기에 대해 윤예빈은 "연습게임을 뛰면서 체력을 늘리고 있었는데 연습과 시합은 다른 것 같다"고 체력의 한계에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부상에 대한 부담감도 아직 없지 않아 있다"며 "그렇지만 몸 사리면 더 다친다고 해서 다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라이벌은 나 자신"이라고 당차게 말하는 윤예빈은 사실상의 데뷔 시즌인 이번 시즌을 앞두고 "일단 다치지 않고 끝까지 하는 것이 목표고, 기회가 된다면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 보여주고 싶다"고 의욕을 내비쳤다.

mihy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8/21 17:0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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