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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종환, 28일 광주 방문…5·18 항전지 옛 전남도청 복원 논의

옛 도청 둘러보고 복원 기간·예산 협의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5·18 민주화운동 최후항전지인 옛 전남도청 원형복원과 관련 예산 마련을 약속한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취임 후 처음으로 광주를 방문한다.

전시공간으로 바뀐 옛 전남도청 내 5·18 당시 시민군 상황실과 방송실
전시공간으로 바뀐 옛 전남도청 내 5·18 당시 시민군 상황실과 방송실[연합뉴스 자료사진]

21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도 장관은 오는 28일 광주를 찾아 옛 전남도청과 부속건물을 리모델링한 국립 아시아문화전당 민주평화교류원을 둘러볼 예정이다.

도 장관은 지난달 26일 문체부 서울사무소에서 '전남도청 복원을 위한 범시도민대책위원회(대책위)'와 면담해 옛 도청을 시민군 활동에 기초해 항쟁 당시 모습으로 복원해달라는 건의안을 청취했다.

도 장관은 이번 방문에서 직접 옛 도청 현장을 둘러보고 나서 대책위와 복원 기간과 예산 등에 대한 실무 협의를 시작할 것으로 전망된다.

옛 도청 본관·별관·회의실(민원실)과 옛 전남경찰청 본관·민원실·상무관 등 6개 건물은 문화전당 민주평화교류원으로 증·개축하는 과정에서 총탄 자국과 시민군 상황실·방송실이 철거돼 원형훼손 논란에 휩싸였다.

전남도청 복원을 위한 범시도민대책위원회와 면담하는 도종환 장관(왼쪽)
전남도청 복원을 위한 범시도민대책위원회와 면담하는 도종환 장관(왼쪽)[연합뉴스 자료사진]

전당은 2015년 11월 25일 공식 개관했지만, 논란이 이어지면서 민주평화교류원은 올해 5월 시민에게 한 차례 공개됐을 뿐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

대책위는 도 장관에게 전한 건의안에 시민군 상황실·방송실과 보초 동선이었던 건물 연결통로 등 역사 공간을 되살리고, 희생자 시신 수습 장소에 들어선 문화전당 방문자센터와 옛 경찰청 경관을 가리는 LED 철골 펜스 철거 등 복원안을 담았다.

hs@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8/21 16: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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