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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산란계 농장 달걀서 살충제 검출…전북 첫 출하 금지

(전주=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전북 김제의 한 산란계 농장이 생산한 달걀에서도 살충제 성분이 검출돼 출하 금지 처분이 내려졌다.

회수된 살충제 달걀. [연합뉴스 자료사진]
회수된 살충제 달걀. [연합뉴스 자료사진]

20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틀 동안 도내 산란계 농장 66곳을 대상으로 8개 살충제 성분에 대한 추가 검사를 벌인 결과, 김제의 한 산란계 농장이 생산한 달걀에서 플루페녹수론이 검출됐다.

응애류 구제용으로 쓰이는 플루페녹수론은 기준치 이하의 잔류도 허용되지 않는 살충제다.

해당 농장은 난각 번호가 없는 소규모 농가로 산란계 2천500마리를 키우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루 달걀 생산량은 200∼300개이며, 도소매 유통을 거치지 않고 택배 등을 통해 달걀을 판매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농장주는 "닭한테 살충제를 사용한 적이 없는데 왜 검출이 됐는지 모르겠다"며 "농장을 방문하는 지인들에게 달걀을 주로 팔았고 택배로도 보낸 적이 있다"고 말했다.

도는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가에 대해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출하 금지' 조처를 내리고 유통된 달걀을 회수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식품의약품안전처 기준인 27종의 살충제에 대한 추가 검사를 하던 도중, 살충제 성분이 검출됐다"며 "농장주 등을 상대로 살충제가 검출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jaya@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8/20 21:0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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