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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 16번 홀 공동 선두 허용하고도 "스릴 있잖아요" 여유

프로 가서도 공격적으로…명예의 전당이 목표
최혜진 [KLPGA/박준석 제공=연합뉴스]
최혜진 [KLPGA/박준석 제공=연합뉴스]

(양평=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네, 프로에 가서도 지금처럼 공격적이고 당차게 하는 것이 제 목표입니다."

'아마추어 최강' 최혜진(18)이 말도 당차게 했다.

최혜진은 20일 경기도 양평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보그너 MBN 여자오픈에서 최종합계 14언더파 199타로 우승했다.

아마추어 신분으로 올해 프로 대회에서 두 번이나 우승한 최혜진은 공동 선두였던 11번 홀(파4) 이글로 우승의 발판으로 삼았다.

299야드로 세팅된 11번 홀에서 드라이브샷으로 곧바로 공을 그린 위까지 보냈고 7.5m 이글 퍼트에 성공하며 단숨에 2타를 줄인 것이다.

최혜진은 경기를 마친 뒤 "사실 이번 대회 전까지는 아마추어로 나가는 마지막 대회라 재미있게 하고 싶다는 마음이 더 컸다"며 "그래도 그런 마음 덕에 우승까지 한 것 같아서 기분이 너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전반부터 샷이 잘 따라주고 퍼트도 나쁘지 않아서 느낌이 좋았다"며 "11번 홀 이글이 가장 큰 의미가 있었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상금에 대한 부담이 있는) 프로였어도 11번 홀에서 '원 온'을 시도할 수 있었겠느냐'는 물음에 최혜진은 "프로에 가서도 지금처럼 공격적이고 당차게 하는 것이 목표"라며 "프로였더라도 그런 시도를 했을 것"이라고 답했다.

최혜진. [KLPGA/박준석 제공=연합뉴스]
최혜진. [KLPGA/박준석 제공=연합뉴스]

여고생답지 않은 여유는 16번 홀 상황에서도 나왔다.

우승 경쟁을 하던 김소이(23)가 16번 홀에서 10m 가까운 먼 버디 퍼트에 성공해 공동 선두가 된 것이다.

하지만 최혜진은 "마음이 쫄리고 그런 것보다 오히려 스릴이 있었다"며 "이번 대회 17, 18번 홀에 좋은 기억이 많았기 때문에 오늘도 그렇게 해보자는 마음이 더 컸다"고 밝혔다.

24일 프로로 전향하고 31일 개막하는 KLPGA 투어 한화 클래식을 통해 프로 데뷔전을 치르는 그는 "우승이나 순위 목표는 두지 않으려고 한다"며 "욕심을 내기보다 첫 시합은 적응에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특유의 공격적인 플레이 스타일에 대해서는 "어릴 때부터 아버지(최길호 씨)로부터 공격적으로 해야 한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며 "그래서 실패하더라도 공격적으로 하려고 노력하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드라이브샷 비거리는 컨디션 좋고 잘 맞으면 최대 260m(285야드)까지 쳐봤다"고 밝힌 최혜진은 "하반기부터 프로로 대회에 나오는데 2018시즌 기억에 남는 신인이 되고 싶고 미국에 진출해서도 상금왕, 세계 1위가 되는 것이 소원이다. 또 박세리, 박인비 선배님처럼 명예의 전당에도 이름을 올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23일 생일을 맞는 최혜진은 "그날 (부산골프)협회 행사가 있어서 가서 인사도 드리고 라운드도 해야 한다"며 "체력 운동 등을 하면서 프로로 갈 준비를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emailid@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8/20 18:5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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