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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리스크 진정 국면에 코스피 반등 시도…잭슨홀 미팅 '촉각'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이번 주(21∼25일) 코스피는 북한과 미국 간 긴장 국면이 누그러지면서 반등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잭슨홀 미팅 등 경계요인으로 작용할만한 글로벌 일정이 있어 보합권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못할 전망이다.

지난 11일 2,319.71까지 떨어진 코스피는 18일 2,358.37로 올라 지난 한 주 동안 1.67% 상승했다.

북한과 미국의 '강대강' 대치로 금융시장의 투자심리가 급랭하면서 2,310선까지 밀렸지만 미국 정부가 군사 대응보다는 북·미 대화 쪽에 무게를 실으면서 '북한 리스크' 충격에서 벗어나는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한반도 지정학적 위기 완화로 그동안 낙폭이 컸던 종목들이 기술적 반등세를 보이면서 코스피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북한 간의 언쟁 수위가 낮아지면서 북한 리스크도 축소되고 있다"며 이번 주 코스피 예상 등락범위로 2,310∼2,380을 제시했다.

김병연 연구원은 "달러 약세에 따른 신흥국 통화 강세, 밸류에이션 매력 확대, 유가 등 원자재 가격의 탄탄한 흐름 등도 코스피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유겸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도 "시장이 북한발 충격을 떨치고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 낙폭 과도 업종의 반등, 하반기 실적 기대감 확대 등도 긍정적"이라며 이번 주 코스피가 2,340∼2,400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김한진 KTB투자증권 역시 코스피가 2,350∼2,420에서 강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으나 지정학적 위험이 당분간 시장에 심리적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한진 연구원은 "북한은 이미 지난주 출구전략을 가동했다. 한미연합훈련이 끝나는 9월 초에는 관련 위험이 상당히 희석될 것"이라며 "다만 문제의 해결에는 근본적으로 미국과 중국의 타협이 필요하므로 현재의 지정학적 위험은 향후 G2 간 통상문제로 둔갑해 2라운드를 맞이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주 증시의 최대 관심 변수로 오는 24∼26일(현지시간) 미국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열리는 '잭슨홀 미팅'을 꼽았다.

3년 만에 잭슨홀 미팅에 참석하는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을 시사할지에 금융시장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ECB 테이퍼링과 관련한 시장의 전망은 9월에 가이드라인을 발표한 뒤 내년 초순부터 점진적으로 자산매입규모를 축소하는 것"이라며 "유로존의 더딘 물가 회복세 등을 고려할 때 드라기 총재가 시장 기대치를 넘어서는 매파적 로드맵을 제시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김용구 연구원은 잭슨홀 미팅을 전후해 나타날 주요국 통화 환율 변동성 확대도 이번 주 시장의 경계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며 코스피 예상 범위 2,330∼2,380을 제시했다.

김병연 연구원은 "드라기 총재가 테이퍼링에 대해 구체적 언급을 내놓는다면 달러의 추가 약세가 진행될 것"이라며 "다만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이미 비둘기파적인 입장을 나타낸 터라 ECB가 유로화의 추가 강세를 용인할 테이퍼링 계획을 서둘러 언급하기보다는 상황을 좀 더 지켜볼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김한진 연구원도 "드라기 총재가 잭슨홀 미팅에서 테이퍼링 힌트를 제시할지에 이목이 쏠리고 있으나 유로화가 이미 연초 대비 10% 이상 절상돼 있어 어지간한 발언으로 환율시장에 추가적 파장을 미치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내다봤다.

inishmor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8/20 16:09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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