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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11승' 최원태 "체력 문제 전혀 없다"(종합)

송고시간2017-08-19 21:27

19일 NC전 개인 최다 9K 곁들여 6⅓이닝 2실점 호투

넥센 최원태. [연합뉴스 자료사진]
넥센 최원태.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넥센 히어로즈가 자랑하는 '우완 영건' 최원태(20)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최원태는 19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 6⅓이닝 5피안타 3볼넷 9탈삼진 2실점으로 역투했다.

탈삼진 9개는 최원태의 개인 통산 한 경기 최다 신기록이다.

팀이 4-3으로 승리해 최원태는 시즌 11승(6패)과 동시에 6월 8일 문학 SK 와이번스전부터 이어 온 연승 행진을 '7'로 늘렸다.

이날 역시 최원태를 살린 건 투심 패스트볼이었다.

이번 시즌 투심에 눈을 뜬 덕분에 풀타임 선발투수로 자리매김한 최원태는 98개의 투구 중 직구는 단 하나도 던지지 않았다.

대신 최고 시속 145㎞의 투심(39개)과 슬라이더(28개), 체인지업(19개), 커브(12개)를 적절하게 섞어 던져 NC 타선을 봉쇄했다.

최원태에게 1회가 가장 큰 위기였다.

1사 후 박민우에게 우중간 2루타를 내준 뒤 우익수 실책까지 겹쳐 3루에 주자를 보낸 최원태는 나성범과 박석민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2회와 3회를 연달아 3자 범퇴로 처리한 최원태는 4회 2사 후 모창민과 권희동에게 연속 안타를 내줬지만, 지석훈을 다시 삼진으로 정리했다.

최원태는 5회 선두타자 박광열에게 2루타를 맞았지만, 수비 도움으로 3루에서 타자 주자를 잡아내 위기를 넘기기도 했다.

6회까지 쾌투한 최원태는 7회 모창민에게 안타, 권희동에게 볼넷을 내주며 무사 1, 2루에 몰렸다.

지석훈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최원태는 4-0으로 앞선 가운데 이보근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이보근이 2사 후 김준완에게 2루타를 내주며 최원태의 책임 주자 2명이 모두 홈을 밟았다.

경기 후 최원태는 "한 경기 최다 탈삼진은 몰랐다. 개인기록보다는 팀이 이겨서 기쁘다. 야수 도움도 컸고, 잘 맞은 타구가 정면으로 향하는 행운도 있었다"고 말했다.

최원태는 이날 NC를 맞아 군더더기 없는 투구를 보여줬다.

그는 "구속도 올랐고, 슬라이더도 잘 들어갔다. 오늘은 구상한 대로 잘 풀린 날이다. 다만 7회 볼넷을 내줘 마치지 못한 게 아쉽다. 체력 문제는 전혀 없다"고 덧붙였다.

최원태가 버틴 넥센은 최근 2경기 연속 역전패 충격을 씻었다.

그는 "가장 먼저 바라는 건 팀 승리다. 내가 등판할 때 승리는 추가하지 못해도, 팀은 꼭 이겼으면 한다"고 힘줘 말했다.

4b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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