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테러 연계 혐의로 모로코계 벨기에 여성 체포
송고시간2017-08-19 19:16
(로마=연합뉴스) 현윤경 특파원 = 테러에 연계된 혐의를 받고 있는 벨기에 여성이 그리스에서 붙잡혔다.
그리스 해안경비대는 "테러 활동에 연루된 의혹으로 유럽연합(EU) 경찰 기구인 유로폴의 체포 영장이 발부된 22세의 외국인 여성을 체포했다"고 19일 밝혔다.
![그리스 코르푸 섬의 해안경비대 [EPA=연합뉴스]](http://img5.yna.co.kr/etc/inner/KR/2017/08/19/AKR20170819050800109_01_i_P4.jpg)
그리스 코르푸 섬의 해안경비대 [EPA=연합뉴스]
이 여성은 코르푸 섬에 구금돼 있다고 해안경비대는 말했다.
그리스 당국은 이 여성의 국적을 공개하길 거부했으나, 그리스 관영 ANA통신은 체포된 여성이 모로코계 벨기에인이라고 보도했다.
ANA는 이 여성이 여객선을 타고 이탈리아를 출발, 그리스 북서부 해안 도시인 이구메니차를 목적지로 이동 중이었다고 전했다. 또, 이탈리아 당국이 그리스 측에 정보를 준 덕분에 이오니아 제도의 코르푸 섬에서 체포됐다고 덧붙였다.
이 여성에 대한 체포 영장이 언제 발부됐는지, 체포 영장 발부가 특정 사건과 연관돼 있는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ykhyun14@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8/19 19:1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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