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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용과 치료의 만남…'파킨슨병 환자를 위한 댄스' 첫도입

송고시간2017-08-18 09:29

전문무용수지원센터, 내달 심포지엄 및 워크숍 개최

마크 모리스 댄스 그룹 '댄스 포 피디' 창립자인 데이비드 레벤탈 [전문무용수지원센터 제공]

마크 모리스 댄스 그룹 '댄스 포 피디' 창립자인 데이비드 레벤탈 [전문무용수지원센터 제공]

(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파킨슨병 환자 치료를 위한 무용 프로그램이 국내 첫 도입 된다.

전문무용수지원센터는 오는 9월 1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이음센터 이음아트홀에서 '파킨슨병 환자를 위한 댄스의 가치와 이점 이해하기'라는 주제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센터는 올해 세계적 현대무용단 마크 모리스 댄스 그룹의 '댄스 포 피디'(Dance for PD·Parkinson's Disease) 프로그램을 들여와 국내 무용수를 대상으로 강사 양성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댄스 포 피디'는 마크 모리스 댄스 그룹이 2001년 뉴욕 브루클린 지역의 파킨슨병 환자 지원 단체와 협업해 개발한 프로그램으로, 현재 세계 20개국, 140여개의 커뮤니티 그룹에서 활용되고 있다.

병 치료보다는 환자가 무용을 즐기고 예술을 향유할 수 있게 돕는다는 목표를 우선시한다. 그 과정에서 증상 완화나 병 진행 속도를 늦추는 등의 효과도 노린다.

이번 심포지엄을 위해 마크 모리스 댄스 그룹 '댄스 포 피디' 창립자인 데이비드 레벤탈이 직접 한국을 찾는다.

그는 '더 나은 삶을 위한 움직임-무용, 파킨슨병, 그리고 풍요로운 삶'을 주제로 강의한 뒤 시연을 선보인다.

또 고성범 고려대 구로병원 신경과 교수도 참석해 '파킨슨병의 현재와 새로운 노력'이라는 주제로 발언할 예정이다.

박인자 전문무용수지원센터 이사장은 "의학과 무용의 의미있는 협업"이라며 "파킨슨병 환자들은 치료의 도움을 받을 수 있고 무용수에게는 새로운 일자리 창출이라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오는 9월 2~3일에는 '댄스 포 피디' 강사 양성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무용수를 대상으로 워크숍도 진행된다.

sj997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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