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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이배 "김지완 BNK금융 회장 후보, 낙하산 인사논란 자초"

"노무현 전 대통령 부산상고 선배이자 文대통령 캠프서 경제고문 역할"

(서울=연합뉴스) 서혜림 설승은 기자 = 국민의당 채이배 정책위 수석부의장은 17일 김지완 전 하나금융지주 부회장이 BNK금융지주의 회장 후보군에 포함된 데 대해 "낙하산 인사논란을 자초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채 수석부의장은 이날 원내정책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그동안) 관치금융, 낙하산 인사 근절 의지를 보였다. 그런데 부산지역 BNK금융지주 회장에 대한 낙하산 인사 내정설로 노조와 사측이 갈등을 빚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김 후보자는 만 72세의 고령으로,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산상고 선배이자 부산상고 인맥, 대부로 평가된다"면서 "또 문 대통령의 대선캠프에서 경제고문 역할도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분의 경력을 보면 약 30년간 금융회사에서 주로 일한 증권맨으로, 마지막 경력은 한화금융지주회사 자산관리부문 부회장, 하나대투증권 사장을 겸임한 것이다. 은행업무를 한 분이 아니다"고 꼬집었다.

이어 "BNK는 은행 중심의 금융지주회사다. 이런 회사의 회장에 고령인 데다 은행업 경험도 없고 한때 정치권의 캠프에서 활동을 한 분이 오는 것은 논란을 자초하는 것"이라면서 "현재 인사에 관해 호평을 받는 문재인 정부는 앞으로 공공부문 인사에서 낙하산 논란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채 수석부의장은 "지배구조 개선 관련 법률에 따라 CEO 경영승계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이것이 제대로 운영되도록 하는 법치 시스템이 작동하게 해야 한다"면서 "두 번 다시 금융회사에 대한 관치금융, 낙하산 논란이 없도록 신경을 써줄 것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채이배 정책위 수석부의장
채이배 정책위 수석부의장

hrse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8/17 11:1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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