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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긴급재난문자 직접 송출…재난상황 신속 대처

송고시간2017-08-17 09:48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는 각종 재난 상황 발생 때 행정안전부가 발송하던 긴급재난문자(CBS·Cell Broadcasting Service)를 도가 직접 송출한다고 17일 밝혔다.

긴급재난문자(CG)
긴급재난문자(CG)

[연합뉴스TV 캡처]

도는 최근 사회재난 분야 긴급재난문자 발송 수요가 폭증하면서 현장 상황을 잘 아는 지방자치단체가 직접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의견을 정부가 수용해 송출권한이 이양됐다고 설명했다.

송출 승인권한은 16일 오전 10시부터 행정안전부에서 경남도로 이양됐다.

긴급재난문자는 2006년부터 시행됐다.

태풍·폭염·황사·집중호우·산사태·매몰 등 자연재해와 정전·붕괴·화재·가스누출 등 사회재난 발생 때 재난 발생지역 무선통신 기지국 관할에 있는 국민에게 재난정보를 문자로 제공했다.

그러나 그동안 긴급재난문자는 지자체에서 작성해 송출을 요청하면 행안부 승인 후 발송한 탓에 현장 상황이 신속하게 전달되지 못했다.

또 기존 시·군에서 발송하던 재난안전문자는 개인정보처리에 동의한 사람에 한해 운영되는 한계가 있어 전체 주민이 재난정보를 받기가 어려웠다.

김양두 도 재난대응과장은 "16일부터 긴급재난문자 송출권한을 이양받음으로써 각종 재난 상황에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게 돼 도민 생명과 재산보호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3G 통신망을 이용하거나 2013년 1월 1일 이전에 생산된 휴대전화 소지자 등 긴급재난문자를 받지 못하는 도민은 재난안전정보 포털 앱 '안전디딤돌'을 설치하면 된다고 소개했다.

b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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