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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52% "트럼프 인종주의 비판 충분치 않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옥철 특파원 = 미국인 절반 이상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인종주의 비판 발언이 '충분히 강하지 않다'고 여기는 것으로 최근 진행된 한 여론조사에서 나타났다.

16일(현지시간) 미국 공영 라디오방송 NPR과 PBS 뉴스아워, 마리스트 폴이 미국 내 성인 1천125명을 상대로 인종주의 논란에 대해 설문을 벌인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52%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이처럼 부정적이었다.

트럼프의 발언이 '충분했다'는 답은 27%였고, 나머지 21%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 중 약 80%는 트럼프 대통령이 버지니아 주 샬러츠빌 유혈사태에 대해 "양쪽에 모두 책임이 있다"며 양비론을 제기한 이후 실시된 것이다.

응답은 지지 정당별로 극명하게 갈렸다.

공화당 지지자 중에는 59%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긍정적으로 답한 반면, 민주당 지지자의 79%, 무소속 52%는 각각 '불충분하다'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샬러츠빌 폭력 사태가 발생한 지난 12일 "여러 편에서 나타난 분노를 규탄한다"고 모호하게 발언했다가, 백인우월주의를 감싼다는 비난이 거세지자 "인종주의는 악"이라며 비판 강도를 높였다.

그러다 다시 "대안우파를 공격한 대안좌파는 어떤가"라며 폭력사태에 양쪽 모두 책임이 있다는 식으로 말을 돌렸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52%는 '트럼프 집권 이후 미국 내 인종 간의 관계가 이전보다 나빠졌다'고 답했다. '그대로'라는 답은 33%였고 인종 관계가 나아졌다는 답은 9%에 그쳤다.

샬러츠빌 폭력 사태
샬러츠빌 폭력 사태

oakchul@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8/17 09:3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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