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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前 美대통령 부자 "인종 편견과 증오 거부해야"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옥철 특파원 = 조지 H.W 부시와 조지 W.부시 전 미국 대통령 부자는 16일(현지시간) 버지니아 주 샬러츠빌 유혈사태와 관련해 성명을 내고 "미국은 언제나 인종 편견과 반(反) 유대주의, 모든 형태의 증오를 거부해야 한다"고 밝혔다.

CNN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샬러츠빌 사태와 관련해 백인우월주의 단체와 맞불 시위를 벌인 양쪽에 모두 책임이 있다며 양비론을 제기한 이후 부시 전 대통령 부자의 이 같은 성명이 나왔다고 전했다.

부시 전 대통령 부자는 공동성명 형태로 낸 글에서 "우리는 샬러츠빌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 독립선언에 나온 가장 유명한 시민에 의해 기록된 바로 그 도시에 대해 말이다"라고 썼다.

샬러츠빌은 미국 건국의 아버지로 불리는 미 제3대 대통령 토머스 제퍼슨의 고향으로 유명하다.

부시 부자는 '모든 인간은 평등하게 태어났다'는 독립선언문 핵심 문구를 인용하며 "우리는 이런 진실이 우리나라의 위대한 전통으로 대대로 이어져 내려오며 영원할 것이라는 점을 안다"고 강조했다.

공화당 경선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경쟁한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지사의 형인 조지 W.부시 전 대통령은 대선 때부터 트럼프 대통령에게 비판적인 시각을 견지했다.

앞서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전날 트위터에 "태어날 때부터 피부색이나 출신, 종교를 이유로 다른 사람을 증오하는 사람은 없다"는 글을 올렸다.

보육원 창문을 통해 여러 인종의 아이들을 올려다보는 사진을 곁들인 오바마 전 대통령의 트윗은 "사람은 증오를 배워야 한다. 그리고 그들이 증오를 배울 수 있다면 사랑도 배울 수 있다. 사랑은 그 반대보다 인간 가슴에 더 자연스럽다"고 했으며, 네티즌들에게서 역대 최고의 트윗 중 하나라는 찬사를 들었다.

아버지 부시를 병문안한 조지 W.부시 전 대통령
아버지 부시를 병문안한 조지 W.부시 전 대통령

oakchul@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8/17 04:09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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