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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인종갈등 증폭에 美공화 상하원 사령탑 모두 등돌려

매코널 "좋은 新나치는 없다", 라이언 "백인우월주의 역겹다"
미국 공화당 상원사령탑인 미치 매코널(켄터키) 상원 원내대표 [AP=연합뉴스]
미국 공화당 상원사령탑인 미치 매코널(켄터키) 상원 원내대표 [AP=연합뉴스]
미국 공화당 하원사령탑인 폴 라이언(위스콘신) 하원의장 [AP=연합뉴스]
미국 공화당 하원사령탑인 폴 라이언(위스콘신) 하원의장 [AP=연합뉴스]

(워싱턴=연합뉴스) 강영두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버지니아 주 샬러츠빌에서 발생한 유혈사태를 두고 또다시 인종차별 세력을 두둔하는 듯한 태도를 취하자 공화당의 상원 사령탑마저 등을 돌렸다.

미치 매코널(켄터키) 상원 원내대표는 16일(현지시간) 성명을 내 "우리는 인종 증오 이데올로기에 대해 관용할 수 없다"며 "좋은 신(新)나치는 없으며, 그들의 견해를 지지하는 사람들은 미국의 이상과 자유를 지지하는 사람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매코널 원내대표는 "우리는 모두 증오와 폭력의 사악함이 머리를 드는 곳이라면 어디에서나 맞서 싸울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의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폭력시위를 주도한 백인우월주의, 신나치 신봉세력뿐 아니라 맞불 시위를 벌인 좌파에도 책임이 있다며 양측을 모두 비판한 다음 날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유혈사태 당일인 지난 12일 "여러 편에서 나타난 증오와 폭력" 사태라고 규정하며 백인우월주의자의 책임을 분명히 따지지 않아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그는 이틀 후인 14일 백인우월주의와 신나치를 직접 거론하며 "인종차별은 악"이라고 비판하며 수습을 시도했으나, 불과 하루 만에 백인우월주의에 힘을 실어주는 양비론을 꺼내며 인종 갈등에 기름을 부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좌파뿐 아니라 폭력사태를 촉발한 백인우월주의와 신나치 세력에도 "매우 좋은 사람들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매코널 원내대표마저 다른 목소리를 내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견해에 동조하는 의회 내 원군은 사실상 찾기 힘들게 됐다.

앞서 공화당의 하원사령탑인 폴 라이언(위스콘신) 하원의장은 전날 자신의 트위터에 "분명히 해야 한다. 백인우월주의는 역겹고 편견은 이 나라를 대표하는 모든 것과 반대된다. 도덕적 모호성은 안 된다"라고 인종주의를 강하게 비판했다.

트럼프, 인종갈등 증폭(PG)
트럼프, 인종갈등 증폭(PG)[제작 최자윤] 일러스트


k0279@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8/17 01:0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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