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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항공 에어 베를린 파산신청…UAE 에티하드 지원 중단(종합)

연방정부 지원으로 3개월 간 운항 가능…루프트한자 인수 가능성

(베를린=연합뉴스) 이광빈 특파원 = 독일에서 두번 째로 큰 항공사인 에어 베를린이 지속된 경영 악화로 파산 신청을 했다.

15일(현지시간) 독일 슈피겔 온라인과 일간 빌트에 따르면 에어 베를린의 최대 주주인 아랍에미리트(UAE) 국영 항공사인 에티하드는 적자가 누적된 에어 베를린에 대한 재정적인 지원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중동 3대 항공사인 에티하드 측은 "에어 베를린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더 이상 찾아볼 수 없다고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에티하드는 지난 4월부터 18개월 동안 3억5천만 유로(4천711억 원)의 부채를 보증했고, 지난주까지 2억5천만 유로(3천365억 원)를 지급했다.

에티하드는 2012년 경영난을 겪고 있던 에어 베를린의 주요 지분을 인수한 뒤 지금까지 재정적 지원을 해왔다.

에어 베를린은 2008년부터 적자에 시달리기 시작해 2016년에는 최고 손실을 기록하는 등 총 부채가 12억 유로(1조6천153억 원)에 달한다.

에어 베를린은 파산 신청을 했지만, 예정된 항공기의 운항을 계속할 방침이다. 에어 베를린은 하루 승객은 8만 여명에 달한다.

특히 독일 연방정부가 1억5천만 유로(2천19억 원) 상당의 신용을 임시로 제공하기로 했다.

브리기테 치프리스 경제에너지부 장관은 이를 통해 3개월간 정상 운항이 가능할 것이라고 확인했다.

또한, 알렉산더 도브린트 교통부 장관도 이용 가능한 펀드 자금과 연방정부의 보증을 통해 11월 말까지 정상 운항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연방정부는 유럽연합(EU)에 자금 지원에 대한 승인을 요청했다.

독일 항공사인 루프트한자가 에어 베를린의 지분을 인수할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시장에서는 이미 고용 승계 문제를 포함한 인수 협상이 진행 중이라는 이야기도 흘러나오고 있다.

lkbi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8/15 23:3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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