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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충제 계란 파문] 얼마나 유통됐나…파악되면 전량 회수·폐기

(서울=연합뉴스) 정빛나 기자 = 국내 농가에서 '살충제 계란'이 발견되면서 정부는 즉각 이 농가에서 출하한 계란의 유통경로 추적에 착수했다.

그러나 생산과 소비 주기가 빠른 신선식품 특성상 이미 상당량은 소진됐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게다가 만약 피프로닐 사용이 이번 한 번이 아니라 여러 농가에서 암암리에 빈번하게 사용됐던 것으로 밝혀질 경우 파문은 일파만파로 확산할 전망이다.

15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살충제 계란'이 검출된 경기도 남양주에 있는 농가는 도매상격인 중간유통상 5곳에 계란을 납품해온 것으로 조사됐다.

농식품부는 피프로닐 성분이 검출된 계란이 검출된 업체와 생산날짜 등 관련 정보를 식약처에 넘겼으며, 식약처는 이 정보를 바탕으로 시중 대형마트와 소매점에 얼마나 유통됐는지 파악하고 있다.

남양주 농가의 경우 하루 계란 생산량이 2만5천 개 정도이며, 2∼3일마다 계란을 출하하므로 농가 창고에는 불과 2∼3일 이내에 생산된 계란만 남아있고, 나머지는 모두 출하된 상태다.

식약처는 일단 이번에 피프로닐이 검출된 농가에서 유통한 계란은 파악되는 데까지 확인해 전량 회수·폐기할 방침이다.

하지만 검출된 농가가 시중 계란 유통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친환경 인증 농가'라는 점에서 불안감은 일파만파 확산할 전망이다.

작년 12월 말 기준 3천 마리 이상을 사육하는 산란계 농가는 1천60곳으로 이 가운데 780곳은 친환경 인증 농가로, 전체의 73%가량 차지한다.

또 친환경 농가에서 생산하는 계란은 전체의 80∼90%를 차지하는 것으로 농식품부는 파악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남양주 농가에서는 사용 자체가 금지된 피프로닐 살충제 성분이 검출됐고, 경기도 광주의 또 다른 친환경 산란계 농가에서는 '비펜트린'이라는 약품이 기준치보다 초과 검출되는 등 두 곳 모두 친환경 농가라는 점에서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15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되는 전수 조사 결과에 따라 살충제를 기준보다 많이 썼거나 사용 자체가 금지된 피프로닐을 사용한 농가가 추가로 나올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농식품부는 이날 오후 4시 김영록 장관 주재로 대책회의를 열어 향후 조치를 논의한다.

'살충제 계란' 파문…계란 들어간 식품안전 논란으로 확산(CG)
'살충제 계란' 파문…계란 들어간 식품안전 논란으로 확산(CG)[연합뉴스TV 제공]


shin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8/15 11: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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