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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라포바 "윌리엄스가 윔블던 결승서 패한 뒤 나를 싫어했다"

2013년에는 서로 '남자 문제'로 공격 주고받기도
2007년 호주오픈 결승전을 벌인 윌리엄스(오른쪽)와 샤라포바. [EPA=연합뉴스]
2007년 호주오픈 결승전을 벌인 윌리엄스(오른쪽)와 샤라포바.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러시안 뷰티' 마리야 샤라포바(30·러시아)가 세리나 윌리엄스(36·미국)와 좋지 않은 관계가 된 이유를 공개했다.

샤라포바는 다음 달 자서전인 '막을 수 없는(Unstoppable) : 지금까지 나의 인생(My Life So Far)'이라는 책의 출간을 앞두고 있다.

14일(현지시간) 피플 매거진이 입수해 공개한 샤라포바 자서전의 발췌본에는 샤라포바와 윌리엄스의 뒷이야기가 담겨 있다.

샤라포바와 윌리엄스가 처음 맞대결을 벌인 것은 지금으로부터 13년 전인 2004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해 윔블던 결승은 둘의 두 번째 맞대결이었는데 결과는 잘 알려진 대로 당시 17살이던 샤라포바가 윌리엄스를 꺾고 세계 테니스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샤라포바는 이 책에서 "당시 경기가 끝나자 세리나는 나를 안아주며 '좋은 경기였다'는 식의 덕담을 건넸다"며 "그러나 라커룸 안에서는 전혀 다른 상황이 벌어졌다"고 밝혔다.

그는 "라커룸에 들어가니 윌리엄스가 큰 소리를 내며 울고 있더라"고 회상하며 "나는 최대한 빨리 라커룸에서 빠져나오려고 했지만 아마 윌리엄스는 내가 거기 있었다는 사실을 알았던 것 같다"고 떠올렸다.

샤라포바가 더욱 놀란 것은 한 지인의 전언을 듣고 나서였다고 한다.

샤라포바는 "그해 윔블던이 끝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세리나가 자신의 친구에게 '앞으로 두 번 다시 그런 멍청한 X(비속어)에게 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분노했다고 한다"며 "그 이야기를 직접 들은 사람이 내게 전해준 말"이라고 자신의 자서전에 썼다.

마리야 샤라포바 [EPA=연합뉴스]
마리야 샤라포바 [EPA=연합뉴스]

실제로 이후 윌리엄스는 2004년까지 샤라포바에게 1승 2패로 열세를 보이다가 이후 한 번도 패하지 않고 상대 전적 18연승을 이어가고 있다.

샤라포바는 "아마 세리나는 그때 윔블던 결승에서 패한 것에 대한 감정도 있겠지만 내가 자신이 우는 모습을 목격했기 때문에 더 나를 미워하는 것 같다"고 자체적으로 분석했다.

샤라포바와 윌리엄스는 2013년 6월 공개 석상에서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먼저 윌리엄스가 당시 인터뷰에서 "지루해서 좋은 파티에 초대받지도 못하고 그 선수가 만나는 남자는 속이 시커먼 음흉한 사람"이라고 선제공격을 날렸다.

샤라포바의 이름을 거명하지 않았지만 누가 보더라도 샤라포바를 향한 말이었다.

그러자 샤라포바도 다른 인터뷰에서 "자신의 사생활부터 돌아봐야 한다. 아이까지 있는 유부남과 교제하는 것 아니냐"고 받아쳤다.

당시 샤라포바는 테니스 선수 그리고르 디미트로프(불가리아)와 만나고 있었는데 디미트로프는 그 전에 윌리엄스와 사귀었다는 소문이 있었다.

또 윌리엄스는 자신의 코치인 패트릭 모라토글루(프랑스)와 핑크빛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는 말들이 끊이지 않던 때였다.

샤라포바는 자서전에서 "세리나와 나는 비슷한 열정이 있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친구가 되는 것이 맞지만 실제로는 그러지 못하고 있다"며 "언젠가 이런 감정이 과거의 일이 되면 우리는 친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소망했다.

emailid@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8/15 07:1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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