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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에 '구글 검색' 깔아주고 애플이 받은 돈 무려 연간 3조

"검색 광고 매출 성장률 따라 지급, 매년 천문학적 액수"
[플리커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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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현재 특파원 = 구글이 연간 30억 달러(3조4천억 원)가량을 애플에 주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시장 분석기관인 번스타인의 토니 사코나기 애널리스트는 "구글이 연간 30억 달러 상당을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디폴트 검색엔진 유지 대가로 지불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디폴트 검색엔진을 깔아주고 이를 계속 유지하는 대가로 이런 천문학적 금액을 내고 있다는 것이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이 추정치가 맞는다면 애플의 올해 전체 영업이익의 5%를 구글의 검색엔진 라이선스료가 차지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애플과 구글은 이와 관련한 정확한 수치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두 회사 간 이 라이선스 거래에 대한 추정치는 지난 2014년 법원의 판결에 따라 구글이 애플에 10억 달러를 줬던 것에 기초하고 있다. 당시 법원은 아이폰과 아이패드 사용자의 구글 검색엔진 활용으로 인해 얻는 구글의 이익 가운데 일정 부분을 애플에 지불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사코나기는 이에 근거해 지난 3년간 두 회사 매출 증가 등 종합적인 요인을 고려해 추정치를 산정했다고 밝혔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애플은 최근 실적 발표 때나 주주들에게 보내는 서한 등에서 '서비스' 항목의 실적 상승을 많이 거론한다"며 "그러나 이 서비스 부문 성장은 그들이 말하는 애플 뮤직이나 애플스토어의 앱 판매 상승 때문이 아니라 이런 라이선스 계약이 더 큰 공헌자일 수 있다"고 말했다.

사코나기는 "이런 거래는 애플에 너무도 유리한 것"이라며 "아이폰 생태계가 지금처럼 유지만 된다면 애플은 엄청난 현금을 매년 챙길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런 라이선스 이익이 단지 구글 검색으로만 끝나지 않고 다른 인기 있고 유명한 앱들로 확대될 경우 애플은 어마어마한 이익을 얻게 될 것"이라며 "우버, 아마존, 페이스북, 위챗, 넷플릭스가 디폴트로 깔리게 된다면 그 수익이 어떻겠느냐"고 반문했다.

kn0209@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8/15 02:2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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