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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나의 '아픔'을 팔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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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 19달러(약 13만5000원)

겉으로 보기엔 평범한 원피스입니다. 그런데 미국 뉴욕의 한 의류 브랜드(UZI NYC)에서 출시한 이 원피스가 최근 뜨거운 감자가 됐습니다.

“난민은 방랑자도 아니고 판매 전략 용어도 아니다.”

“사과한 뒤 드레스 이름을 바꾸고 UNHCR(유엔난민기구)에 기부하라”

원피스 이름이 ‘난민 원피스(Refugee Dress)’이기 때문인데요. 온라인을 통해 옷이 출시되자마자 트위터 등 각종 SNS에서는 난민의 아픔을 마케팅에 활용했다며 혹평이 쏟아졌습니다.

이에 의류브랜드 공동설립자 마리 구스타프손(Mari Gustafson)은 “이 원피스는 사람들이 난민 위기에 조금 더 관심을 두게 하려고 만든 것”이라고 설명했죠.

그런데도 비난의 목소리가 줄어들지 않자 회사는 결국 해당 제품명을 ‘옥스퍼드 드레스(Oxford Dress)’로 수정했습니다.

타인의 아픔을 상품화해 대중들의 거센 비난을 받는 사례가 번번이 보도되고 있는데요. ‘가난’마저 제품에 적용하는 경우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최근 중국의 전자상거래사이트 타오바오에서 광고문구를 읽는 아프리카 아이의 영상을 판매하는 업체가 등장해 논란이 일었죠.

아이들이 출연하는 20초 분량 영상은 220위안(약 3만8000원) 정도에 판매되고 있는데요. 비디오 공급 업체는 일정 비용을 제외하고 아프리카 아이들과 수익을 나누겠다고 선언했습니다.

하지만 필요한 구호 물품을 보내는 방식이 아닌, 돈을 지급하는 형태여서 아프리카 아이들의 가난을 이용했다는 비난이 거셌죠.

‘수익분배로 아이들을 가난에서 벗어나게 한다’는 게 업체의 주장이지만, ‘개인 목적을 위해 가난한 아이들을 동원한 행동은 정당화될 수 없다’는 반론이 맞서고 있는데요.

그렇다면 이러한 마케팅이 유독 논란의 중심에 서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는 사람들의 인식 속에 해당 대상이 '빈곤'이라는 부정적인 이미지로 각인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빈곤한 삶을 도와주려는 방식이 되레 차별을 조장할 수 있다고 봤죠.

‘타인의 아픔’을 상품화하는 것을 두고 논란은 계속되고 있는데요.

그런데 모든 것이 상품화되는 자본주의 사회라지만, 개개인의 아픔마저 상품이 돼도 괜찮은 걸까요? 다시 한번 생각해볼 문제입니다.

(서울=연합뉴스) 박성은 기자·서유림 작가·정예은 인턴기자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8/17 09: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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