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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투병 소프라노가 기획한 환자 위로 음악회 열려

송고시간2017-08-13 15:47

14일 대전 유성선병원서…소프라노 지정윤 씨 제안

(대전=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암 투병 중인 음악가의 제안으로 마련된 환자 위로 음악회가 대전 유성선병원에서 열린다.

소프라노 지정윤 씨 [유성선병원 제공=연합뉴스]

소프라노 지정윤 씨 [유성선병원 제공=연합뉴스]

14일 오후 6시 30분 대전 유성선병원 국제검진센터 1층 로비에서 펼쳐지는 이 음악회 이름은 '한여름 밤의 꿈'이다.

모든 등장인물이 각자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셰익스피어의 희곡 제목을 빌렸다.

소프라노 강수정, 테너 장보광, 피아니스트 한누리 등이 출연해 가곡과 샹송, 팝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행사는 유성선병원 암센터에서 암 치료 중인 소프라노 겸 뮤지컬 배우 지정윤(36)씨의 기획으로 준비했다.

지씨는 이탈리아 유학 시절 만난 친구들이 자신을 병문안하러 왔을 때 음악회를 제안했다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14일 유성선병원에서 열리는 한여름 밤의 꿈 프로그램 [유성선병원 제공=연합뉴스]

14일 유성선병원에서 열리는 한여름 밤의 꿈 프로그램 [유성선병원 제공=연합뉴스]

지정윤 씨는 "큰 병을 앓다 보니 세상을 더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게 됐다"며 "인생 최대의 복병을 만나 치열한 삶을 사는 환자들께서 한여름 밤의 꿈처럼 좌절하지 않고 멋지게 이겨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음악회는 일반인도 관람할 수 있다. 모두 무료다.

wald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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