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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44배' 농경지 가뭄피해…농식품부, 복구비 56억원 지원

송고시간2017-08-13 14:55

남부지역 가뭄 심화에 가뭄대책비 추가 지원 검토

(서울=연합뉴스) 정빛나 기자 =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3일 가뭄 피해가 큰 전라남도 진도·신안·무안 현장을 차례로 방문해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고 농식품부가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5∼7월 가뭄으로 4개도(23개 시·군) 2천910개 농가에서 1만2천849㏊의 농작물 피해가 발생했다. 290㏊가량인 여의도 면적의 44배에 달하는 규모다.

김 장관은 가뭄 피해 농가의 신속한 영농재개를 위해 농약, 종묘 구입비 등 복구비 56억 원(보조 47억 원, 융자 9억 원)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피해농가에 이미 지원된 농축산경영자금 33억 원과 관련해 50% 이상 피해농가는 2년간, 30% 이상 50% 미만 피해를 본 농가는 1년간 상환 연기와 이자 감면 조치를 할 방침이다.

피해농가에 지원되는 재해대책경영자금은 금리를 2.5%에서 1.8%로 인하할 계획이다.

김 장관은 이날 현장에서 농업인들이 건의한 피해 복구지원 단가 현실화와 보험 대상 품목확대 등을 관계부처와 적극적으로 협의해 개선하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전남·경상남도 등 남부 일부 지역에서 가뭄 상황이 지속함에 따라, 오는 14일부터 농식품부 내 '가뭄대책상황실'을 다시 운영하기로 했다.

가뭄이 심한 지역에 대해서는 잔여 가뭄대책 예산을 조기에 추가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연합뉴스 자료사진]

shi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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