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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여자 400m계주 6년 만에 우승…필릭스, 15번째 메달

미국 여자 400m계주 우승
미국 여자 400m계주 우승(런던 EPA=연합뉴스) 미국 여자 400m계주 마지막 주자 토리 보위(오른쪽 두 번째)가 1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결승에서 가장 먼저 결승선에 도착한 뒤 기록을 확인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미국 여자 400m계주 팀이 6년 만에 정상을 되찾았다.

미국은 1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런던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400m계주 결승에서 41초82의 올 시즌 최고 기록으로 우승했다.

주최국 영국이 42초12로 2위를 차지했고, 대회 3연패를 노리던 자메이카는 바통 터치에서 머뭇거려 42초19로 3위까지 처졌다.

자메이카가 여자 400m 계주에서 3위 이하로 처진 건, 2003년 이후 14년 만이다.

알리야 브라운, 앨리슨 필릭스, 모롤케이 아키노슨, 토리 보위가 이어달린 미국은 레이스 내내 선두를 유지했고, 마지막 주자 보위가 스퍼트를 내며 격차를 더 벌렸다.

보위는 100m에 이어 계주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필릭스는 세계선수권대회 개인 통산 15번째 메달을 목에 걸며 멀린 오티(슬로베니아)를 제치고 최다 메달 1위로 올라섰다.

필릭스는 2005년 헬싱키 대회부터 메달 사냥을 시작했다. 당시 200m 우승을 차지한 필릭스는 2007년 오사카에서는 200m, 400m계주, 1,600m계주 3개 종목에서 금메달을 수확했다.

2009년 베를린에서 200m와 1,600m계주 2관왕에 오르며 금빛에만 익숙하던 그는 이후 급성장한 자메이카 스프린터와 싸워야 했다.

2011년 대구에서는 400m계주 금메달을 차지했지만, 400m에서는 3위, 200m에서 2위로 밀렸다.

2013년 모스크바에서는 노메달의 충격에 빠졌다. 하지만 필릭스는 2015년 베이징 대회 400m 우승으로 부활했다. 베이징에서는 400m계주와 1,600m계주에서 모두 은메달을 땄다.

런던에서도 400m 동메달에 이어 400m계주에서 금메달을 추가해 14, 15번째 메달을 수확했다.

jiks79@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8/13 06:1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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