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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이해창, 9회 2사 1, 2루서 거짓말 같은 끝내기 2루타

하이파이브하는 이해창 [연합뉴스 자료 사진]
하이파이브하는 이해창 [연합뉴스 자료 사진]
KIA 한승택 [연합뉴스 자료 사진]
KIA 한승택 [연합뉴스 자료 사진]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최하위 kt wiz가 선두 KIA 타이거즈에 뼈아픈 일격을 안겼다.

kt는 11일 경기도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벌어진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와의 홈 경기에서 7-8로 패색이 짙던 9회 말 2사 1, 2루에서 터진 이해창의 우월 싹쓸이 2루타에 힘입어 9-8로 거짓말 같은 대역전승을 거뒀다.

나란히 안타 13개씩 주고받은 타격전의 희비는 공교롭게도 똑같이 9회 2사 1, 2루에서 갈렸다.

KIA의 대타 최원준은 6-7로 패배 일보 직전이던 9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우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로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안치홍을 고의 4구로 거른 kt 마무리 김재윤은 거포 이범호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큰 고비를 넘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한승택에게 일격을 얻어맞았다.

전날까지 시즌 타율 0.200에 그친 한승택은 1볼 2스트라이크에서 우선상으로 향하는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다.

kt 우익수 유한준이 열심히 뛰었지만, 구장 가장 깊숙한 곳에 떨어진 타구를 글러브에 담진 못했다.

두 명의 주자가 홈을 밟은 KIA 더그아웃에선 승리의 환호성이 울렸고, 승리에 필요한 아웃카운트 1개를 남기고 뒤집힌 kt는 초상집으로 변했다.

그러나 KIA의 기쁨도 잠시, 더 극적인 반전이 kt를 기다리고 있었다.

kt 주포 박경수는 KIA 마무리 김윤동에게서 9회 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볼넷을 골라 추격 의지를 불태웠다.

곧바로 유한준이 유격수 쪽으로 깊숙한 내야 안타를 날려 1, 2루로 연결했다.

9회 대수비로 마스크를 쓴 포수 이해창은 KIA 한승택이 날린 타구와 같은 방향으로 큼지막한 포물선을 보냈다.

이 타구는 선상에 떨어지지 않고 펜스 상단을 그대로 맞혔다.

KIA 우익수 최원준이 수비를 포기한 사이 두 명의 주자가 홈을 밟아 9-8 믿기지 않는 드라마를 완성했다.

9회 2사 1, 2루라는 마지막 찬스에서 똑같이 양 팀의 교체 포수가 역전타와 재역전 결승타를 날려 좀처럼 보기 드문 경기를 팬들에게 선사했다.

cany9900@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8/11 22:5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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