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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북한이 공격하면 미국 군사지원 검토"

(오클랜드=연합뉴스) 고한성 통신원 = 뉴질랜드는 미국과 북한이 연일 핵 위협을 둘러싸고 강도 높은 말 전쟁을 벌이는 가운데 북한이 미국을 공격할 경우 미국에 대한 군사지원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빌 잉글리시 뉴질랜드 총리는 11일 뉴질랜드 현지언론에 "지금 단계에서 군사지원은 하나의 가설로 자신은 지금도 두 나라 간 핵 위협의 평화적 해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앞서 이웃 나라 호주도 북한이 지금 협박하는 것처럼 미국을 공격할 경우 앤저스(ANZUS·태평양안전보장조약)를 통해 미국을 지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잉글리시 총리는 "발언 수위가 점점 높아지고 있지만, 군사적 행동이 일어날 징후는 아직 없다"면서 "우리는 미국·호주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지만, 뉴질랜드가 북한과 관련해 어떤 결정을 내린다면 우리는 우리들의 국익에 따라 독자적으로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긴장을 부추기는 발언이 더는 나오지 않기를 바란다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근 '화염과 분노' 발언에 대해서는 도움이 되지 않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거듭 밝혔다.

그는 "미국이 여전히 문제를 군사적 개입 없이 해결하려 노력하고 있다"며 자신도 유엔·미국·중국·러시아 등과 함께 북한에 압력을 집어넣는 식의 평화적 해결방안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뉴질랜드는 미국, 호주와 함께 지난 1952년 발효된 앤저스의 일원이지만 1980년대에 핵무장 또는 핵 추진 함정의 뉴질랜드 영해 진입을 둘러싸고 미국과 갈등을 겪고 나서, 해당 조약에 따른 미국과의 군사적 의무는 중단시킨 바 있다.

빌 잉글리시 뉴질랜드 총리 [유튜브 캡처]
빌 잉글리시 뉴질랜드 총리 [유튜브 캡처]

koh@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8/11 13:1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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