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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쓰촨 강진이 맺어준 인연…"날 감싼 네게 시집갈게"

(청두<중국 쓰촨성>=연합뉴스) 김진방 특파원 ="돌이 날아들어 버스 유리창을 박살내는 순간 남자 친구가 옷으로 나를 감쌌어요."

10일 중국 인터넷매체인 펑파이(澎湃) 보도에 따르면 8일 밤 중국 쓰촨(四川)성 주자이거우(九寨溝·구채구)를 강타한 강진으로 낙석이 버스로 날아드는 순간 쩡(曾·여)모씨는 눈을 감았다. 버스 유리창을 박살 낸 낙석들이 버스안에 유리창 파편을 뿌리면서 여기저기서 비명이 터져나왔다.

당시 쩡씨는 남자친구와 함께 주자이거우에 막 도착하려는 참이었다. 버스안에는 29명의 단체여행객들이 타고 있었다.

그녀는 "지진이 난 것을 알고 서둘러 호텔로 돌아오는 길에 갑자기 돌이 날아들어 차창을 때렸다"고 말했다.

이들은 제대로 여행을 즐기지 못한 채 다음날 12시간이 걸려 오후 8시나 돼 청두(成都)로 되돌아왔다.

그녀의 남자친구는 당시에는 아무런 생각이 나지 않았다며 그녀가 돌에 맞지 않기만을 바랬다고 회상했다. 그는 다행히 옷이 두꺼워 그녀가 유리에 다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쩡씨는 여행을 제대로 못했지만 위급한 상황에서 남자 친구의 마음을 확인한 것은 다행한 일이라며 달콤한 미소를 지었다. 그녀는 집으로 돌아가면 남자친구와 결혼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낙석으로 박살난 관광버스 [쓰촨재선]
낙석으로 박살난 관광버스 [쓰촨재선]

jbt@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8/10 17:4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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