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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합류 후 탈출한 인니 가족 17명, 2년 만에 집으로

"이슬람 이상향으로 생각해 합류…탄압·인권유린 겪고 탈출"
'IS 수도' 락까에서 탈출한 인도네시아 출신 난민
'IS 수도' 락까에서 탈출한 인도네시아 출신 난민 [AP=연합뉴스]

(이스탄불=연합뉴스) 하채림 특파원 =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에 합류했다 탈출한 인도네시아 가족 일행이 귀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리아 쿠르드계 인사 오마르 알루시는 인도네시아 남녀와 아동 총 17명의 신병을 8일 이라크 접경 검문소에서 인도네시아 측에 넘겼다고 9일(현지시간) AP통신에 밝혔다.

이들은 IS의 상징적 수도 락까에서 최근 피란, 아인이사에 있는 난민캠프에서 지냈다.

알루시는 이들이 도착 후 줄곧 귀국을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인도네시아 외교부의 한 관계자는 "그 문제에 관해 시리아북부 쿠르드 당국을 포함해 시리아 락까 지역을 통제하는 여러 주체와 의사소통을 했다"며 시리아 쿠르드계로부터 신병 인도를 사실상 확인했다.

인도네시아 외교부에 따르면 락까에서 피란한 인도네시아 가족에는 10대 청소년과 어린이들도 포함됐다.

이 가족은 앞서 AP통신과 인터뷰에서, 2년 전 IS의 실상을 알지 못하고 시리아로 입국해 IS 상징적 수도 락까에 합류했다고 진술했다.

이들은 국제동맹군의 락까 탈환전이 한창이던 올해 6월 브로커를 이용해 도시를 벗어났다.

인도네시아 외교부는 이들 가운데 일부는 시리아 체류 기간에 IS 교도소에 투옥됐고 일부는 격리된 환경에서 지냈다는 쿠르드민병대의 조사 결과에 따라 이 가족이 IS 조직원이 아니라고 결론 내렸다.

tre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8/10 16:5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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