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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게임 '프렌즈팝' 분쟁서 카카오·NHN엔터 협상 실마리

프렌즈팝 홍보 화면 [웹사이트 캡처]
프렌즈팝 홍보 화면 [웹사이트 캡처]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카카오프렌즈 캐릭터가 나오는 유명 스마트폰 퍼즐 게임인 '프렌즈팝'이 1년가량 캐릭터 보유사와 개발사 간 분쟁에 시달리다 갈등 해결의 실마리를 잡았다.

카카오프렌즈 지식재산권(IP)을 가진 카카오는 10일 배포한 입장 자료에서 게임 개발·운영사인 NHN엔터테인먼트와 퍼블리싱 계약 전환을 위해 성실하게 협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카카오는 "당초 채널링 계약 때에 받던 수수료와 같은 수준으로 수익 배분을 하자는 제안을 했지만 NHN엔터 측이 거절한 바 있다"며 "소모적인 여론전·소송전을 지양하고 진중한 협상이 이뤄졌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채널링이란 개발사가 카카오톡 게임 플랫폼(서비스 공간)에 입점해 게임을 직접 서비스하면서 입점 수수료 격으로 수익의 일부를 내는 계약 형태다.

반면 퍼블리싱 계약은 카카오가 게임의 운영을 맡고 게임 개발사에는 수익 일부를 배분해주는 방식이다.

프렌즈팝과 같은 인기 게임은 채널링으로 직영하는 것이 개발사에 더 수익이 커 NHN엔터는 애초 카카오의 퍼블리싱 전환 제안에 반대해왔다.

NHN엔터는 10일 입장 자료를 내고 "채널링 때와 같은 수익을 약속한다는 제안은 전혀 받은 바가 없었다"면서도 "단 해당 조건으로 퍼블리싱 전환을 제안한다면 긍정적으로 검토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카카오가 입장 자료에서 언급한 것처럼 조건을 내놓으면 퍼블리싱 전환 협상에 적극적으로 임하겠다는 얘기다.

카카오는 작년 6월께 프렌즈팝의 퍼블리싱 계약 전환 의사를 밝혔다. 자사의 인기 캐릭터인 카카오프렌즈가 등장하는 게임을 카카오가 일괄 운영키로 정책을 바꿨기 때문이다.

이처럼 카카오프렌즈 게임의 운영 주체를 카카오로 통일하면, 한 게임에서 구매한 아이템을 다른 작품에서도 쓸 수 있게 되고 여러 게임을 묶어 사회관계망(SNS) 서비스도 구현할 수 있다는 게 카카오의 구상이다.

반면 NHN엔터는 올해 6월부터 본격화한 실무 협상에서 자사의 대표작 프렌즈팝의 운영권을 넘겨주기 어렵다며 강력 반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누적 이용자가 1천만명이 넘는 이례적 히트작을 카카오가 캐릭터 IP를 내세워 갑작스럽게 운영권을 가져가는 것은 부당하다는 논리였다.

프렌즈팝의 캐릭터 IP 사용 계약은 이번 달 24일에 끝난다. 이때까지 카카오와 NHN엔터가 계약 협상을 타결짓지 못하면 프렌즈팝은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를 다른 캐릭터로 교체해야 해 사실상 기존 게임은 사라지게 된다.

ta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8/10 16:39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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