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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골프 이정은 "모든 대회를 메이저 준비하는 자세로"

하반기 개막전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앞두고 "편안하게 플레이할 것"
각오 밝히는 이정은
각오 밝히는 이정은(제주=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10일 오후 제주시 오라컨트리클럽에서 열린 KLPGA 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공식 기자회견에서 이정은이 대회에 임하는 각오를 밝히고 있다. 2017.8.10
jihopark@yna.co.kr

(제주=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의 신흥 강자로 떠오른 이정은(21)은 "하반기 모든 대회를 메이저 준비하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이정은은 하반기 첫 대회인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6억원) 개막을 하루 앞둔 10일 제주 오라컨트리클럽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 대회를 포함한 하반기 대회를 앞둔 각오를 밝혔다.

KLPGA 2년차인 이정은은 지난해 우승컵 없이 신인왕 주인공이 됐다가 올해 4월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서 기다리던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이번 시즌 상반기 마지막 대회인 MY 문영 퀸즈파크 챔피언십에서도 우승컵을 거머쥐며, 상금 랭킹 2위, 대상 포인트는 1위를 달리고 있다.

이정은은 이날 "상반기 마지막 대회를 우승하면서 잘 마무리했는데 하반기 첫 대회에도 좋은 성적이 있으면 좋겠다"면서도 "첫 대회 때 욕심부리면 우승하기 힘들 수도 있으니 편안하게 플레이하겠다"고 밝혔다.

문영 퀸즈파크 챔피언십 이후 2주간의 짧은 휴식기를 가진 KLPGA는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시즌 마지막 대회인 11월 ADT캡스 챔피언십까지 추석 연휴를 빼고는 한 주도 빠짐없이 일정을 이어간다.

올해부터 메이저 대회로 승격된 한화 클래식(8.31∼9.3)을 비롯해 이수그룹 KLPGA 챔피언십(9.7∼10), KB금융 스타 챔피언십(10.19∼22), 하이트진로 챔피언십(11.2∼5) 등 메이저 대회도 4개나 몰려있다.

이정은은 "메이저가 4개나 남아서 메이저를 중점으로 할 생각"이라며 "메이저가 아닌 대회도 메이저 대회를 준비하는 기간이라고 생각하고, 모든 대회를 메이저 준비하는 자세로 임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1·2라운드 같은 조에 편성된 '골프여제' 박인비와 상반기 세 차례 우승으로 상금 랭킹 선두를 달리고 있는 김지현도 함께 나왔다.

김지현에 대한 질문에 이정은은 "라이벌 구도로 자꾸 만드시는데 언니, 동생으로 잘 지내고 있다"고 웃으며 "지현 언니가 동생들에게 잘 해주고 인성도 좋으시다"고 말했다. 높은 아이언 정확도도 닮고 싶은 김지현의 장점으로 꼽았다.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공식 기자회견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공식 기자회견(제주=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10일 오후 제주시 오라컨트리클럽에서 열린 KLPGA 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공식 기자회견에서 박인비(가운데)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왼쪽은 김지현, 오른쪽은 이정은. 2017.8.10
jihopark@yna.co.kr

mihy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8/10 14:39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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